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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관광기념품에 민화 입히고 영도 빵으로 차별화

태성당, 지역 특산물 담은 '별화담' 출시
피아크, 사골·컨테이너 활용 빵 선보여
지난해 피아크 방문객 약 170만 명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10-26 11:32
.(부산관광공사) 10월이미지
부산관광 스타기업 태성당이 부산의 풍경과 지역 이야기를 전통 민화로 표현해 선보인 관광기념품 '별화담(別畵譚)' 제품 이미지. (사진=부산관광공사 제공)
부산의 풍경을 전통 그림으로 표현한 기념품과 영도의 음식·항만 문화를 빵으로 재해석한 상품이 관광객을 맞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선정한 관광 스타기업들이 지역에서 얻은 소재를 활용해 상품의 종류를 넓히고 있다.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관광기념품 브랜드 '부산별빛샌드'를 운영하는 태성당은 최근 프리미엄 상품 '별화담(別畵譚)'을 내놨다. 부산의 자연과 이야기를 전통 회화로 표현하고, 상품을 소비한 뒤에도 보관하거나 전시할 수 있는 기념품으로 기획했다.

디자인에는 한국의 전통 회화 양식 네 가지를 활용했다. 영도 블루베리와 조내기고구마는 나전칠기 형태의 그림으로, 기장 봉한꿀은 화병도로 표현했다. 태성당의 장인정신은 책거리 그림으로, 부산의 야경은 일월오봉도 형식으로 표현했다.

재료는 부산 지역 마을기업이 생산한 특산품을 활용한다. 지역 생산자의 상품을 관광객에게 알리는 동시에 부산의 특색을 기념품에 반영한 것이다.



영도의 복합문화공간 피아크(P.ARK)는 지역의 음식과 항만 시설에서 착안한 제과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 메뉴인 '영도 사골 뚝배기빵'은 돼지국밥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6시간 이상 끓인 사골 육수를 크림으로 만든 제품이다.

북항의 화물 컨테이너를 본뜬 '컨테이너 탕종 식빵'도 판매한다. 피아크의 지난해 방문객은 약 170만 명으로 집계됐다.

피아크는 먹거리 판매뿐 아니라 행사장 기능도 갖추고 있다. 약 555평의 오션가든과 아트홀, 스카이브릿지 등을 활용해 기업 모임과 전시, 회의를 열 수 있으며 음식 제공 서비스도 운영한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2021년부터 지역에 본사를 두고 관광 분야에서 사업 기반을 갖춘 기업을 공모로 선정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부산의 문화와 특산물을 활용한 상품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관련 기업을 계속 돕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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