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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흥옌서 한글 꾸미고 한국어로 발표 경연

춘해보건대 운영 세종학당서 개최
좋아하는 단어 꾸며 3분간 설명
우수작 시상…출품작 현지 전시 예정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10-2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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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베트남 흥옌기술사범대학교에서 열린 '2026년 흥옌 세종학당 한국어 경시대회' 수상자들이 직접 꾸민 한글 작품과 상장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춘해보건대학교 제공)
베트남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한글 단어를 그림과 장식으로 표현하고 그 의미를 한국어로 설명하는 경연을 펼쳤다. 완성된 작품은 현지 세종학당에 전시돼 다른 학습자와 주민들에게도 소개될 예정이다.

춘해보건대학교가 운영하는 베트남 흥옌 세종학당은 지난 23일 흥옌기술사범대학교에서 '2026년 흥옌 세종학당 한국어 경시대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한글 단어 하나를 선택해 개성 있게 꾸민 뒤 3분 동안 한국어로 발표했다. 단어의 뜻을 얼마나 정확하게 전달하는지뿐 아니라 작품의 독창성과 시각적 완성도도 심사에 반영됐다.

평가 결과에 따라 수강생과 일반 참가자 가운데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이들에게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이 주어졌다. 수상자들은 표창장과 함께 경품, 꽃다발을 받았다.



행사에는 춘해보건대 국제교류처와 한국어교육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베트남 측에서는 흥옌기술사범대학교 부 홍 선(Bui Hong Son) 과학기술·대외협력처장과 쩐 반 당(Tr?n V?n ??ng) 산학협력·국제협력 담당 교수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흥옌 세종학당은 춘해보건대가 지난 8월 24일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한국어 교육기관이다. 이번 대회는 현지 학습자들이 한국어로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고 한국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정은숙 춘해보건대 한국어교육센터장은 한국어를 배우는 사람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한글의 특징을 표현한 자리였다며, 현지 사회와의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울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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