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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이사장 인선 무산…시의회 부적격 판단 수용

김명수 후보자 26일 자진사퇴
시의회, 전문성·역량 문제 제기
공단 노조도 지명 철회 요구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10-2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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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
부산시설공단 차기 이사장 인선이 김명수 후보자의 사퇴로 무산됐다. 부산시의회가 인사청문회에서 부적격 판단을 내리고 공단 노동조합도 반대 입장을 밝힌 가운데, 부산시가 후보자의 사퇴 의사를 받아들여 지명을 철회하기로 했다.

김 후보자는 26일 부산시에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부산시는 후보자의 사퇴 의사를 받아들여 이사장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기로 했다.

앞서 부산시의회는 지난 6일 김 후보자를 상대로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의원들은 공단을 이끌 전문성과 직무 수행 능력에 의문을 제기했고, 심사를 마친 뒤 부적격 의견을 담은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공단 노동조합도 후보자의 전문성과 조직을 이끌 역량이 충분한지를 문제 삼으며 지명 취소를 요구해 왔다.



부산시는 청문 결과와 노조의 반대 의견, 기관 운영의 안정성 등을 살펴 임명 여부를 검토해 왔다. 이번 결정에는 후보자의 자진사퇴 의사와 함께 시의회 및 공단 구성원들의 의견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시는 향후 공공기관장 인선 과정에서 시의회의 검증 결과와 현장 의견을 살피고, 전문성과 책임성 등을 고려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시의회가 제기한 문제와 공단 내부의 의견을 중요하게 받아들였다며, 앞으로 공공기관 인사와 시정 현안을 다루는 과정에서 시의회와 협의하고 다양한 의견을 듣겠다는 뜻을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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