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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민주당,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응 본격화

홍익표 정무수석 만나 공동 건의문 전달
후발 혁신도시 형평성 보정 원칙 반영 등
장종태 "대전에 반가운 소식이 들려오길"

송익준 기자

송익준 기자

  • 승인 2026-10-25 17:00

신문게재 2026-10-26 4면

대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앞두고 정부에 공동 건의문을 전달하며, 후발 혁신도시에 대한 형평성 보정과 '청(廳) 단위 기관의 대전 배치' 원칙 준수를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R&D, 방산, 철도 등 대전의 전략 산업과 연계된 5대 기능군 기관의 집적 배치를 요구하며, 혁신도시 지정 이후 실질적인 기관 이전 성과가 없었던 지역의 소외감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전 시당은 연내 발표될 이전 계획에 이러한 요구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의 협의를 지속하고, 과학도시 대전의 역량을 극대화할 실질적인 성과를 끌어내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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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전지역 국회의원들이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2차 공공기관 이전 관련 공동 건의문을 전달하는 모습. [사진=장종태 의원실 제공]
대전 더불어민주당이 올 하반기 예정된 2차 공공기관 이전 발표를 앞두고 활동폭을 넓히고 있다.

1차 지정에서 제외된 후발 혁신도시에 대한 형평성 보정과 '부(部)는 세종, 청(廳)은 대전'이라는 입지 원칙 준수를 요구한 가운데 곧 발표될 이전 계획에서 구체적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장종태 시당위원장을 비롯한 대전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23일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을 만나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관련 대전지역 국회의원 공동 건의문을 전달했다.

공동 건의문에는 ▲1차 이전에서 제외된 뒤 뒤늦게 지정된 후발 혁신도시에 대한 형평성 보정 원칙 반영 ▲R&D 연구관리, 지식재산·기술사업화, 방산·국방과학, 철도·미래모빌리티, 창업·벤처 기술금융 등 5대 기능군 대전 집적배치 ▲'부(部)는 세종, 청(廳)은 대전' 중앙행정기관 입지 원칙 준수 등의 내용이 담겼다.



건의문은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앞둔 대전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담아냈다. 실제 대전은 2020년 혁신도시로 추가 지정됐지만, 기관 이전 등 별도 조치가 지금까지도 없는 상태다. 이 때문에 '무늬만 혁신도시'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부(部)는 세종, 청(廳)은 대전' 원칙을 상기시킨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청 단위 기관의 대전 배치 원칙 준수를 다시금 따졌는데, 앞선 2차 중앙행정기관 세종 이전 발표에 따른 지역의 반발과 실망감을 담은 요구로 평가된다.

5대 기능군 집적 배치 또한 지역 기반과 이전 기관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안이다. 황정아 국회의원은 "대전으로의 공공기관 이전은 대한민국 과학기술·R&D 자산과의 시너지 창출이라는 명확한 명분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전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한성숙 국무총리에게도 이전 건의문을 전달한 바 있다. 역시 후발 혁신도시지만 후속 조치가 없는 대전의 현 상황과 R&D 등 관련 기관의 대전 배치를 요구했다.

조승래 국회의원은 "대전은 1차 공공기관 이전에서 제외됐지만, 2020년 혁신도시로 지정되며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제는 그 지정 취지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야 할 때"라며 "과학도시 대전이 가진 역량을 더욱 키우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대전 민주당은 건의문 전달에 이어 정부와의 협의 자리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장종태 시당위원장은 "정부가 연내 이전계획과 대상기관 확정을 앞둔 만큼 대전의 사정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며 "후발 혁신도시에 대한 형평성 보정 원칙이 배치 기준에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 올해가 가기 전 대전에 반가운 소식이 들려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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