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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육청 '학생맞춤통합지원' 전국 으뜸 평가

교육부 시·도교육청 평가 우수사례 선정
8개 지원센터 공간 통합·78억 원 학교 직접 배부 '전국 최초'
위기 학생 사각지대 해소…현장 밀착형 '인천형 모델' 정착 속도

주관철 기자

주관철 기자

  • 승인 2026-11-02 13:14
활동 보호 감수성 자가진단’ 실시
인천광역시교육청이 교육부가 주관한 '2026년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 분야가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됐다/사진=시교육청 제공
복합적 위기에 처한 학생을 학교와 교육청,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는 인천광역시교육청의 '인천형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가 전국적인 우수 모델로 인정받았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교육부가 주관한 '2026년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 분야의 전국 우수사례로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기초학력 부진, 심리·정서적 불안, 가정환경적 어려움 등 복합적인 문제를 겪는 위기 학생들은 각 사업별로 파편화된 지원 체계 때문에 적시에 필요한 도움을 받지 못하는 한계가 지적되어 왔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러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지원 체계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 나섰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행정적·공간적 장벽을 허문 결정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초로 기존에 각지에 분산되어 있던 8개 학생 지원 센터를 하나의 공간으로 전격 통합했다. 이와 함께 기초학력, 교육복지, 학생상담 등 5개 주요 사업에 편성된 78억여 원의 예산을 단위 학교의 학교운영비로 전액 통합 배부하는 파격적인 행정 개혁을 단행했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은 복잡한 행정 절차 없이 학생 개개인의 상황과 위기 수준에 맞춰 신속하고 유연하게 예산을 집행할 수 있게 됐다.



학기 중뿐만 아니라 방학과 공휴일 등 돌봄 및 지원 사각지대가 발생하기 쉬운 취약 시기 관리도 한층 강화됐다. 시교육청은 지역사회 전문기관들과 촘촘한 안전망 촘촘히 구축하는 한편, 관련 조례를 제·개정하여 지원 사업의 지속성과 법적·제도적 기반을 확고히 했다.

학교 현장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지원책도 병행됐다. 교장, 교감, 행정실장, 신규교사 등 직급별 맞춤형 연수와 찾아가는 현장 연수를 실시해 맞춤형 지원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으며, 인천형 선도학교인 '동행학교' 10개교를 지정·운영하여 현장 적용 모델을 다각도로 검증했다.

특히 단위 학교 차원에서 해결하기 힘든 고난도 위기 상황에 대해서는 교육청 담당자와 외부 전문가가 교내로 직접 찾아가는 '학교방문 사례협의회'를 가동해 위기학급 및 고위험군 학생에 대한 밀착형 복합 사례관리를 제공했다.



교육계에서는 이번 인천시교육청의 우수사례 선정이 단순한 예산 투입을 넘어 공급자(사업) 중심이었던 교육 복지 행정을 수요자(학생)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한 성공적 모범 답안을 제시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맞춤통합지원의 핵심 가치는 파편화된 사업 지원을 탈피해 한 아이의 온전한 성장을 교육공동체 전체가 밀착 지원하는 데 있다"며 "그간 구축한 공간·예산 통합 모델과 현장 중심의 사례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생과 교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든든한 맞춤형 교육 안전망을 확고히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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