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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2조 9102억 기초연구 예산… 핵심은 '지역 연구자 살리기'

신규과제 5460개 중 1000개 지역 우선 배정
신진연구자 100명에 10년간 장기 지원
권역별 선도센터 5곳·기초연구실 26곳 선정

임병안 기자

임병안 기자

  • 승인 2026-11-05 17:56

신문게재 2026-11-06 1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역대 최대 규모인 2조 9,102억 원의 2027년 기초연구사업 예산을 확정하고, 수도권 편중 해소와 지역 연구 생태계 복원을 위해 신규과제 약 1,000개를 지역에 우선 배정합니다.

특히 지역 신진연구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10년 단위의 '지역장기연구' 사업을 신설하여 연구 인프라 구축부터 성과 창출까지 끊김 없는 장기 지원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또한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와 기초연구실 선정을 대폭 확대해 지역 대학을 권역별 연구거점으로 육성함으로써 지역 연구자들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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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기초연구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신규과제 공모에 착수했다.  (사진=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2027년도 기초연구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신규과제 공모에 착수한 가운데, 수도권 편중을 해소하고 지역 연구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한 '지역 특화 지원책'을 전면에 내세웠다.

내년도 기초연구사업 총예산은 올해 대비 1739억 원 증가한 2조 9102억 원(지원 과제 수 1만 8516개)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과기정통부는 확장된 예산의 주요 축을 '지역 연구자 지원'과 '권역별 연구거점 육성'에 집중 배치했다.

이번 발표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 연구자에 대한 확실한 할당 및 우선 배정 기조다. 과기정통부는 전체 신규과제 5460개 가운데 약 1000개를 지역에 우선 배정한다. 개인 신규과제의 핵심연구 중 기본연구 A, B에 지역 비중을 40%로 설정함으로써 각각 최소 300개, 480개 신규과제가 지역 연구자에게 투자된다.

또 지역에 정착하려는 지역대학의 유망한 신진연구자를 위한 '지역장기연구'를 신설해 100개 과제를 선정한다. 지역장기연구는 첫해에 연구장비 구축 3억 원 내외, 이후 9년간 연 1억 5000만원 내외의 연구비를 지원해 총 10년간 연구기반 구축과 장기연구를 연계하는 사업이다.



지역 대학에 유망한 신진 연구자를 유입해 장기 정착을 돕기 위해 '지역장기연구'를 신설해 정착 첫해 연구장비 구축비 3억 원 내외를 집중 지원하고, 이후 9년간 연 1억 원 내외의 연구비를 지속 제공한다. 총 10년에 걸친 장기 연구비 지원(총 12억 원 규모)을 통해 연구 환경 인프라 구축부터 안정적인 성과 창출까지 끊김 없이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과기정통부는 집단 신규과제 중에서는 충남대 등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RLRC) 5개, 기초연구실 26개 이상을 지역에서 선정한다.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 신규과제 수가 2025년 1개, 2026년 0개에 비해 2027년 5개로 대폭 확대돼 4극 3특 정책과 연계해 지역 대학을 권역별 연구거점으로 육성하는데 큰 역할을 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11월 11일 온라인 설명회를 시작으로 지역별 현장 설명회를 개최한다. 수도권은 11월 23일, 호남권은 24일, 충청권은 30일, 영남권은 12월 1일 진행한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1차관은 "내년 기초연구 대도약을 위해 미래 핵심 인력으로 성장할 지역과 신진·박사후 연구자를 두텁게 지원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라며 "연구자가 지역에서도 흔들림 없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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