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영 세계세팍타크로연맹 부회장은 오는 12월 대전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하며 낡은 관행을 혁신하고 대전 체육의 미래 100년을 설계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풍부한 국내외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생활·전문체육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지도자 처우 개선을 위한 호봉제 도입 등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또한 국제 스포츠 행정 역량을 활용해 스포츠 마이스 산업과 지역 경제를 활성화함으로써 대전 체육의 역할을 확대하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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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주영 세계세팍타크로연맹 부회장 |
오는 12월 대전시체육회장 선거에 도전하는 오주영 세계세팍타크로연맹 부회장은 체육의 역할을 다시 정립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전국체전 성적이라는 눈앞의 결과에만 머물지 않고 학교체육과 생활체육, 전문체육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오 부회장은 "전국체전의 순위가 올라가고 실업팀이 늘어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그 성과를 넘어 선수 육성의 토대는 얼마나 튼튼해졌고 지도자들의 환경은 얼마나 나아졌는지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017년 대전시세팍타크로협회장을 시작으로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을 지냈으며, 아시아와 세계 세팍타크로연맹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지역 종목단체부터 중앙과 국제무대까지 경험한 점을 자신의 강점으로 내세웠다.
오 부회장은 "지역 종목단체에서는 비인기 종목 선수와 지도자들이 어떤 어려움에 처해 있는지 직접 경험했다"며 "중앙에서는 국가대표 파견과 대회 운영, 조직 관리를 맡았고 국제무대에서는 스포츠를 통한 도시 경쟁력 강화의 가능성을 배웠다"고 설명했다.
그가 구상하는 변화의 핵심은 체육의 저변 확대다. 어린이들이 다양한 운동을 경험하고, 그중 재능을 보이는 선수가 학교 운동부와 스포츠클럽, 종목단체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체계를 만들겠다는 생각이다.
그는 "더 많은 시민들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야 한다"며 "학교체육과 지역 스포츠클럽, 종목단체와 대학까지 연계되는 체육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문체육에 대한 기존 지원 시스템은 당연히 유지해야 한다"면서 생활체육의 성장 기반도 함께 살피겠다고 밝혔다.
지도자 처우 개선에서는 단순한 고용 형태 변화보다 실질적인 보상 체계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오 부회장은 "진짜 필요한 건 지도자들의 전문성과 경력을 인정해 그에 걸맞은 호봉제를 도입하는 것"이라며 "관계 당국과 협의해 호봉제와 수당제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제 스포츠 행정 경험을 지역 발전에 활용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그는 "국제대회와 국제회의, 스포츠를 통한 마이스 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스포츠의 역할은 이미 다양해졌다"며 대전 역시 이러한 흐름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부회장은 "체육행정은 메달이라는 결과만이 아니라 그 결과를 만들어내는 땀방울의 과정을 책임져야 한다"며 "과거의 성과를 부정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성과를 넘어 대전 체육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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