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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천댐 통한 지역 발전 이끌어야" 충남도의회 심우성·민병희 의원 종합대책 촉구

5일 충남도의회 제372회 정례회 5분 발언
관광·농업·정주 등 상생발전 종합계획 주문
충남도가 약속한 1000억 추가 지원 언급도

오현민 기자

오현민 기자

  • 승인 2026-11-05 17:30

신문게재 2026-11-06 1면

충남도의회는 지천댐 건설로 인한 부여와 청양 지역의 희생을 최소화하고, 단순 보상을 넘어 관광·농업·산업을 아우르는 상생발전 종합계획을 충남도가 주도적으로 마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심우성·민병희 의원은 체류형 관광벨트 구축과 생활재건대책 마련 등 구체적인 미래 발전 전략을 제시하며 실질적인 예산 반영과 정책적 지원을 요구했습니다. 두 의원은 지천댐 건설이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상생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충남도의 책임 있는 결단과 투자를 강조했습니다.

충남도의회 전경
충남도의회 전경.
지천댐 건설을 둘러싼 부여·청양지역의 희생을 최소화하고 지역 발전의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충남도의회에서 잇따라 나왔다. 단순한 보상에 그치지 않고 관광·농업·정주·산업을 아우르는 상생발전 종합계획을 충남도가 주도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충남도의회 심우성 의원(청양·국민의힘)과 민병희 의원(부여1·더불어민주당)은 5일 제37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지천댐 건설에 따른 지역 지원과 미래 발전 전략을 각각 제시했다.

심 의원은 지천댐 건설을 계기로 칠갑산과 천장호, 장곡사 등 기존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벨트'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개별 관광지 중심 개발로는 관광객 체류시간과 지역 소비를 늘리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지천댐 수변공간까지 연결해 충남도의 핵심 전략사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심 의원은 충남도가 약속한 1000억 원 추가 지원과 하수처리시설 확충, 노후 하수관로 정비 등 청양군의 필수 사업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되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관광개발의 효과가 숙박·음식업과 농특산물 판매 등 주민 소득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민 의원은 부여·청양을 동등한 공동당사자로 인정하고 이주·영농·생계 등 생활재건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추가 규제를 최소화하고 농업·생활·산업용수의 지역 우선 환원 등을 보장해야 한다며 상생대책을 주문했다.

또 물복지·농업소득·정주생활·휴양관광·교육연수·밤산업 등 6개 분야 15대 핵심사업을 충남도 차원의 종합계획으로 구체화할 것을 제안했다. 광역 농업용수 공급망과 스마트팜·청년농업 공동소득단지, 생활SOC 및 지역상생기금, 관광·휴양 거점, 밤산업 융복합단지 등이 대상이다.

두 의원은 공통적으로 지천댐 건설에 따른 지역 희생을 전제로 한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건설 단계부터 지역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상생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심 의원은 "청양이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지역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충남도의 과감한 정책적 결단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민 의원은 "지천댐이 부여와 청양의 희생 위에 세워진 시설이 아니라 두 지역의 미래를 함께 여는 상생발전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충남도지사의 책임 있는 결단과 관심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내포=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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