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는 지천댐 건설로 인한 부여와 청양 지역의 희생을 최소화하고, 단순 보상을 넘어 관광·농업·산업을 아우르는 상생발전 종합계획을 충남도가 주도적으로 마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심우성·민병희 의원은 체류형 관광벨트 구축과 생활재건대책 마련 등 구체적인 미래 발전 전략을 제시하며 실질적인 예산 반영과 정책적 지원을 요구했습니다. 두 의원은 지천댐 건설이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상생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충남도의 책임 있는 결단과 투자를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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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의회 전경. |
충남도의회 심우성 의원(청양·국민의힘)과 민병희 의원(부여1·더불어민주당)은 5일 제37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지천댐 건설에 따른 지역 지원과 미래 발전 전략을 각각 제시했다.
심 의원은 지천댐 건설을 계기로 칠갑산과 천장호, 장곡사 등 기존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벨트'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개별 관광지 중심 개발로는 관광객 체류시간과 지역 소비를 늘리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지천댐 수변공간까지 연결해 충남도의 핵심 전략사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심 의원은 충남도가 약속한 1000억 원 추가 지원과 하수처리시설 확충, 노후 하수관로 정비 등 청양군의 필수 사업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되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관광개발의 효과가 숙박·음식업과 농특산물 판매 등 주민 소득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민 의원은 부여·청양을 동등한 공동당사자로 인정하고 이주·영농·생계 등 생활재건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추가 규제를 최소화하고 농업·생활·산업용수의 지역 우선 환원 등을 보장해야 한다며 상생대책을 주문했다.
또 물복지·농업소득·정주생활·휴양관광·교육연수·밤산업 등 6개 분야 15대 핵심사업을 충남도 차원의 종합계획으로 구체화할 것을 제안했다. 광역 농업용수 공급망과 스마트팜·청년농업 공동소득단지, 생활SOC 및 지역상생기금, 관광·휴양 거점, 밤산업 융복합단지 등이 대상이다.
두 의원은 공통적으로 지천댐 건설에 따른 지역 희생을 전제로 한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건설 단계부터 지역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상생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심 의원은 "청양이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지역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충남도의 과감한 정책적 결단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민 의원은 "지천댐이 부여와 청양의 희생 위에 세워진 시설이 아니라 두 지역의 미래를 함께 여는 상생발전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충남도지사의 책임 있는 결단과 관심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내포=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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