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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수산부 표지석 (중도일보 DB) |
수산물 시장 개방에 따른 피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품목과 업종별 영향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업계가 요구하는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다.
해양수산부는 6일부터 연말까지 새우와 방어, 돔류, 가리비, 멍게 등 주요 수산 품목과 연근해·원양어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잇달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일정은 지난 10월 26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농어민과의 대화'의 후속 조치다. 당시 수산업계는 CPTPP 가입에 따른 시장 개방 피해를 비롯해 수산보조금 유지, 일본산 수산물 수입 규제 지속, 선제적인 피해 보완 대책 마련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해수부는 업종별 생산 여건과 수입 수산물과의 경쟁 관계 등이 다른 만큼 일괄적인 대응보다는 품목별 특성을 반영한 의견 수렴에 집중할 방침이다.
첫 간담회는 6일 충북 오송에서 새우 양식업계와 어선어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새우 생산 현장의 주요 현안과 CPTPP 관련 우려 사항, 정부에 바라는 지원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방어와 돔류, 가리비, 멍게 등 양식 품목은 물론 연근해·원양어업으로 논의 범위를 확대해 현장의 요구를 폭넓게 수렴한다.
CPTPP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2개국이 참여하는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으로, 회원국 간 관세 인하와 시장 개방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수산업계는 협정 가입 시 수입 수산물과의 경쟁 심화 및 국내 생산 기반 위축 가능성 등을 우려하고 있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CPTPP가 수산업계에 미칠 영향과 관련해 업계가 무엇을 우려하고 있는지, 품목과 업종별로 어떤 어려움이 예상되는지를 충분히 듣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세밀하게 듣고 수산업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경쟁력을 높일 방안을 어업인들과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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