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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항만 연결 최적지"…서해구, 해사국제상사법원 본청사 청라 유치 사수전

5일 법원행정처 실사단 청라국제도시 방문…후보지 현장 점검 실시
LH 사업본부 브리핑 및 교통 접근성·개발 여건 등 입지 우수성 적극 피력
구재용 구청장 "글로벌 해상 분쟁 해결 거점 최적지…행정 역량 총집결"

주관철 기자

주관철 기자

  • 승인 2026-11-0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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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법원행정처 관계자들이 인천해사국제상사법원 본청사 신축 후보지를 현장 실사하기 위해 청라국제도시를 방문했다/사진=서해구청 제공
해상·국제상사 분쟁을 전담 처리할 전문 사법 기관인 '인천해사국제상사법원' 본청사 유치를 두고 지자체 간 경쟁이 본격화된 가운데, 인천 서해구가 청라국제도시의 지리적·교통적 우수성을 전면에 내세우며 본격적인 유치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 서해구는 지난 5일 법원행정처 관계자들이 인천해사국제상사법원 본청사 신축 후보지의 입지 여건 및 부지 현황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 청라국제도시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해사법원은 해상 사고, 선박 건조 및 매매, 국제 무역 분쟁 등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사건을 다루는 특수 법원이다. 그동안 국내 관련 기업들이 전담 법원의 부재로 영국이나 싱가포르 등 해외 중재 기관에 막대한 소송 비용을 지불해 왔다는 점에서, 국익 유출을 막고 해양 사법 주권을 강화할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이날 실사단은 청라국제도시 현장에 도착해 서명부 전달식을 가진 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청라영종사업본부를 찾아 후보지 브리핑을 들었다. 이후 본청사 입지 후보지들을 직접 순회하며 부지 규모, 주변 환경, 광역 교통망 접근성, 향후 도시 개발 연계 여건 등을 다각도로 면밀히 점검했다.



서해구는 브리핑 및 현장 안내를 통해 청라국제도시가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을 잇는 요충지에 위치해 있어 국내외 법률 당사자 및 전문가들의 접근성이 압도적이라는 점을 피력했다. 아울러 수도권 광역 교통망과의 연계성이 우수해 국제적 해사·상사 분쟁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사법 거점으로서 최선의 조건을 갖추었다는 논리를 펼쳤다.

서해구는 이번 실사를 기점으로 법원행정처 및 관련 유관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청라 유치의 당위성을 지속해서 피력해 나갈 방침이다.

구재용 서해구청장은 "인천해사국제상사법원은 대한민국 해양 사법 서비스의 전문성을 끌어올리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립할 국가적 핵심 사법 인프라"라며 "청라국제도시는 공항과 항만을 아우르는 접근성과 확장성 있는 부지를 모두 갖춘 준비된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구 구청장은 "이번 현장 실사로 청라가 가진 독보적인 입지 강점이 법원행정처 측에 명확히 전달됐기를 바란다"라며 "본청사가 청라국제도시에 최종 둥지를 틀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역량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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