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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학교 학생들에게 열린 스마트농업의 길, 서산성봉학교, 맞춤형 직업훈련 본격화

공주대학교 스마트미래농업연구센터 지원으로 중학생 대상 스마트팜 캠프 운영
씨앗 파종부터 수확·요리까지 전 과정 체험, 직무 능력 향상, 정서적 안정 도모

임붕순 기자

임붕순 기자

  • 승인 2026-11-0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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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스마트농업을 활용한 특수학교 중학교 맞춤형 직업훈련 및 정서 치유 모델 구축 활용 모습(사진=성봉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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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스마트농업을 활용한 특수학교 중학교 맞춤형 직업훈련 및 정서 치유 모델 구축 활용 모습(사진=성봉학교 제공)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농업이 특수학교 학생들의 직업교육과 정서 치유를 위한 새로운 교육 모델로 활용되고 있다.

서산성봉학교(교장 박병기)는 공주대학교 스마트미래농업연구센터의 지원을 받아 중학교 1~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취약계층 대상 스마트팜 캠프(특수학교)'를 본격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자동화·표준화된 미래형 스마트팜 환경을 활용해 학생들의 신체적 부담을 줄이고, 장애 특성과 발달 수준을 고려해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한 맞춤형 직업훈련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농업을 체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씨앗을 심고 작물을 관리해 수확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기초 직무 능력을 키우는 한편, 식물을 돌보는 농업 활동으로 심리·정서적 안정과 사회성 향상까지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교육은 중학생들의 발달 특성과 집중 시간을 고려해 총 3회차로 구성했으며, 회차별 1시간씩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첫 번째 수업에서는 스마트팜의 기본 개념과 운영 원리를 익히고 종자 파종과 재배대 설치를 실습했다. 두 번째 수업에서는 엽채류 재배와 관리 방법을 배우고 모종을 직접 심는 정식 작업과 양액 제조를 경험했다. 마지막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재배한 상추를 수확해 영양 만점 샌드위치를 만드는 등 오감을 활용한 활동으로 교육을 마무리했다.

학생들은 씨앗을 심는 단계부터 작물이 자라고 수확되는 과정까지 직접 참여하며 농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기초적인 직무 수행 능력을 익혔다. 특히 자신이 정성껏 키운 작물을 수확해 음식으로 완성하는 경험은 성취감과 자신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친구들과 함께 재배 작업을 하고 요리를 완성하는 과정에서는 자연스럽게 협력과 소통이 이뤄져 사회성을 기르고 긍정적인 정서 경험을 쌓는 효과도 기대된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내가 직접 씨를 뿌리고 정성껏 가꾼 식물이 자라나는 과정을 보며 큰 성취감을 느꼈다"며 "친구들과 함께 양액을 만들고 요리까지 해보니 농업이 쉽고 재미있는 멋진 직업처럼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산성봉학교는 이번 캠프를 통해 스마트농업이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에게 직업 역량을 키우는 실질적인 교육 수단이자 정서적 성장과 사회적 관계 형성을 돕는 활동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확인하고, 학생들의 특성과 적성에 맞는 다양한 직업교육 기회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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