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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간 대전시에서 건축·주택·건설 분야 행정 경험을 쌓은 인물로, 앞으로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추진과 공사의 재정 건전성 확보, 오월드 경영 정상화 등 주요 현안을 이끌게 됐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전날 이효식 신임 대전도시공사 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당부했다. 이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1964년생인 이 사장은 동아공고와 한밭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했으며, 1990년 대전시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건축팀장과 하도급팀장 등을 거쳐 주택정책과장, 건설관리본부 시설부장, 상수도사업본부 월평정수사업소장, 노은농수산물시장 관리소장 등을 역임했다.
2024년 34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친 뒤에는 건축사사무소 테크뱅크에서 신규 사업 발굴과 건설사업관리, 현장 관리 등의 업무를 맡으며 민간 분야에서도 경력을 이어갔다.
이번 도시공사 사장 선임 과정에서는 공개모집에 지원했으나 1차 공모에서 후보자로 선정되지 못했고, 이후 재공모를 통해 최종 후보자로 추천됐다.
3일 대전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는 재공모 과정의 적절성을 비롯해 공사 부채 관리와 경영 정상화 방안 등이 검증 대상에 올랐다.
특히 향후 3년간 상환 시기가 도래하는 6500억 원 규모의 공사채와 오월드의 지속적인 적자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이 요구됐다.
이 사장은 기존 사업의 공공성과 수익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신규 주택사업과 산업거점 개발 등을 통해 공사의 재정 건전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효식 신임 사장은 "대전시 공직에서의 오랜 경험을 살려 대전도시공사가 단순한 개발사업 시행기관을 넘어 공공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달성하는 종합 공공개발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도시공사는 대전의 미래를 바꿀 대형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주축 기관인 만큼 안전하고 투명한 사업 추진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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