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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A, 국방 수도 논산으로”… 1만 시민 서명 품고 중앙부처 전격 방문

민·관·학 총력전 속 국토부·국방부·KIDA에 탄원서 제출
국방 혁신 클러스터 완성 청사진 제시 … 1인 시위 등 강력 투쟁 예고

장병일 기자

장병일 기자

  • 승인 2026-11-07 23:16
국방부 방문 (2)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논산국방산업시민추진단(단장 한판석)이 국토교통부와 국방부, 한국국방연구원을 연이어 방문해 10,109명에 달하는 지역 주민의 염원이 담긴 서명부와 탄원서를 직접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사진=논산시 제공)
대한민국 국방의 핵심 거점인 충남 논산시가 한국국방연구원(KIDA) 유치를 향해 전 시민적 역량을 결집하며 사활을 걸었다.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논산국방산업시민추진단(단장 한판석)이 국토교통부와 국방부, 한국국방연구원을 연이어 방문해 10,109명에 달하는 지역 주민의 염원이 담긴 서명부와 탄원서를 직접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추진단이 전달한 탄원서에는 국가 균형 발전 실현과 안보 역량 강화, 지역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KIDA 논산 이전의 정당성이 상세히 담겼다. 특히 논산은 단순한 행정구역을 넘어 대한민국 군사 인프라의 핵심 축이라는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실제로 논산에는 국방대학교를 비롯해 육군훈련소, 육군항공학교 등 주요 군 기관이 밀집해 있어 현장밀착형 국방 정책 연구가 용이하다. 여기에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건립, 방산기업 육성 정책이 어우러지며 첨단 국방산업 인프라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국방부 방문 (3)
추진단이 전달한 탄원서에는 국가 균형 발전 실현과 안보 역량 강화, 지역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KIDA 논산 이전의 정당성이 상세히 담겼다. 특히 논산은 단순한 행정구역을 넘어 대한민국 군사 인프라의 핵심 축이라는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사진=논산시 제공)
인적·학술적 기반도 탄탄하다. ‘글로벌-지역 산학협력(글로컬대학30)’ 국방 선도대학인 건양대학교는 KIDA의 조기 안착을 위해 임시 청사 공간 제공을 약속했으며, 공동 학술 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 연계 체계 구축을 마친 상태다.

논산시는 이미 2023년부터 KIDA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선제 대응에 나서 왔다. 논산시와 시의회, 건양대가 참여하는 3자 협약을 체결하고 시의회 차원의 유치 촉구 결의안을 의결하는 한편, 타당성 검토 용역을 거쳐 공식 유치제안서를 제출하는 등 민·관·학 공조 체계를 탄탄히 다졌다.

시민사회의 움직임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8월 대규모 범시민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지역 주요 행사마다 서명운동을 전개했으며, 최근 논산을 찾은 충남도지사로부터도 도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 약속을 이끌어냈다.



국토교통부 방문
한판석 시민추진단장은 “1만 100여 시민의 서명은 KIDA 유치를 통해 국가 안보에 기여하고 청년들이 고향에 정착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내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며 “이번 서명부 전달이 실질적인 이전 결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향후 정부 부처 앞 1인 시위를 포함해 다각적인 유치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사진=논산시 제공)
이 같은 현장의 열기는 정부 정책 기조 변화와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현재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KIDA는 지난 1월 국토부의 ‘서울 주택공급계획’ 대상지에 부지가 포함된 데 이어, 10월 발표된 중앙행정기관 이전계획에 국방부의 세종 이전이 확정됨에 따라 지방 이전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한판석 시민추진단장은 “1만 100여 시민의 서명은 KIDA 유치를 통해 국가 안보에 기여하고 청년들이 고향에 정착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내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며 “이번 서명부 전달이 실질적인 이전 결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향후 정부 부처 앞 1인 시위를 포함해 다각적인 유치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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