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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자테마파크.(사진=고흥군 제공) |
올해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은 '1004 유자담기·나눔행사'다. 군민과 관광객 1,004명이 함께 유자를 담그며 나눔의 의미를 나누는 행사로 기획됐다. '1004 유자청 담그기'는 사전 참여자 1차 모집이 조기 마감됐으며, 유자 수확과 농촌 체류를 연계한 '유자마을 촌캉스'도 모집 시작 하루 만에 신청이 끝났다.
축제 전부터 온라인 홍보도 주목받고 있다. 고흥군에 따르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영상의 조회·노출 수는 200만 회를 넘어섰다. 지난해 축제에는 31만여 명이 방문했다.
유자를 활용한 음식도 축제장에 선보인다. 유자 뱅쇼와 청유자 하이볼을 비롯해 유자 김밥·초밥 등을 맛볼 수 있는 '유자 만찬 시리즈'가 마련된다. 지역 농수특산물을 활용한 향토음식관 22개소도 운영한다. 방문객이 식사할 수 있는 다이닝존 좌석은 2,164석으로 확대했다.
직접 유자를 수확하거나 향과 특성을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유자따기와 유자테라피, 유자잎차 시식, 유자스파, 아시아 유자도시 교류 전시관 등이 운영된다. 유자밭을 배경으로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체험을 통해 축제의 체류 시간을 늘린다는 구상이다.
축제장 경관은 낮과 밤을 달리 꾸민다. 낮에는 유자 은하 행성과 유자마을 지붕 경관, 설치미술, 대형 포토존 등을 선보인다. 해가 진 뒤에는 대형 유자 벌룬과 유자 라이트 아트, 유자 전망대 등이 빛을 활용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연 일정도 날짜별로 구성했다. '유자향 비타민C 콘서트'에는 첫날인 12일 장한별·황윤성·김범룡이 무대에 오른다. 13일에는 KCM·채연·울랄라세션·김현정, 14일에는 벤·솔지·임정희·DK·먼데이키즈가 출연한다.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최수호·전유진·은가은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친환경 운영 방안도 도입한다. 축제 안내 리플릿을 쇼핑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하고, '유자 건강쇼핑 투어' 스탬프 랠리를 운영해 홍보물 사용을 줄이면서 관광객의 행사장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고흥군은 축제와 지역 관광사업을 연계해 방문객의 체류와 소비를 유도할 방침이다. '우주철도 999', '고흥반값여행', '레일 타고 고흥 착!', '고흥관광택시' 등을 활용해 관광지 방문을 늘리고 숙박·음식·쇼핑으로 소비가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고흥=이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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