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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소득 무관 다자녀 교육포인트 지원...최대 50만원

12월 11일까지 동백전 신청
2008~2019년생 자녀 대상
온라인 서점·안경원 결제 가능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3-23 09:41
부산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 사업.부산시 제공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 사업./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다자녀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오늘부터 최대 50만 원의 교육지원포인트 지급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부산시는 부산시교육청과 협력해 학령기 자녀를 둔 다자녀 가구의 교육비 지출 부담을 줄이기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다자녀 가정의 실질적인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시와 시교육청이 7대 3 비율로 재원을 분담해 운영하는 이번 사업은 2024년 첫 시행 이후 올해로 3년째를 맞이했다.

지난해에는 12만 2000여 다자녀 가구에 총 414억 원을 지원했으며, 행정 절차 간소화와 공공마이데이터 연계 덕분에 이용자 만족도가 91.6%까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 대상은 소득이나 재산 기준에 관계없이 자녀 중 1명 이상이 2008~2019년생(초·중·고 학령기)에 해당하는 부산시 다자녀 가정이다.



2자녀 가정에는 연 1회 30만 원, 3자녀 이상 가정에는 50만 원의 교육지원포인트가 지급된다.

다만, 부산 시민을 위한 혜택인 만큼 신청인은 주민등록 기준 최소 3개월 이상 부산시에 거주해야 하는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교육지원포인트는 지역화폐 동백전의 정책지원금 형태로 지급돼 교육 관련 가맹점에서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학습 교재 및 도서 구입 △독서실과 스터디 카페 △예체능 교육 시설 △문구·복사·인쇄비 결제 등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부터는 아이들의 시력 보호를 위해 안경원을 가맹점에 추가해 사용처를 넓혔으며, 교보문고와 예스24 등 4개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다.

단, 공교육 강화 취지에 따라 국어·영어·수학 등 일반 입시 학원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신청은 23일부터 올해 12월 11일까지 모바일 동백전 앱을 통해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자녀와 주민등록상 동일 세대인 경우 신청 즉시 포인트가 지급되며, 분리 세대라면 가족관계등록부 확인 절차를 거쳐 차례대로 지급될 예정이다.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거나 2G폰 사용 등으로 모바일 신청이 어려운 시민은 전담 콜센터 문의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올해는 다자녀 가정이 혜택을 조기에 누릴 수 있도록 지원 시기를 3월로 앞당기고 안경원까지 사용처를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지원책을 마련해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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