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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놀이형 교육으로 아동 비만 잡는다~

소원초서 1~2학년 대상 영양·신체활동 통합 교육 실시
전국 비만 학생 비율 18.3% 달해, 놀이형 프로그램으로 건강 습관 형성

김준환 기자

김준환 기자

  • 승인 2026-03-23 10:01
건강한 돌봄놀이터 (1)
태안군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아동 비만 예방을 위해 영양·신체활동 통합 교육 프로그램인 '건강한 돌봄놀이터'를 본격 운영하며 미래 세대의 건강한 성장 지원에 나섰다. 사진은 20일 개강한 '건강한 돌봄놀이터' 수업 모습.(사진=태안군 제공)


태안군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아동 비만 예방을 위해 영양·신체활동 통합 교육 프로그램인 '건강한 돌봄놀이터'를 본격 운영하며 미래 세대의 건강한 성장 지원에 나섰다.



군은 지난 20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오는 7월까지 매주 2회 소원초등학교 1~2학년 방과후 돌봄교실 이용 학생을 대상으로 태안군보건의료원을 통해 '2026 건강한 돌봄놀이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들에게 올바른 식습관 및 건강한 생활습관 정착을 유도해 비만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최근 학생건강 조사에 따르면 전국 소아청소년의 비만 유병률은 2019년 15.1%에서 2024년 18.3%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군은 아동 청소년들의 생활환경 변화로 비만 요인이 다양해지고 자극적인 고당분·고열량 음식 섭취가 늘면서 태안에서도 소아비만이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 신체활동 강사, 운동처방사, 영양사 등 전문인력 5명과 함께 5개월간 영양·신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영양 프로그램은 건강 간식 고르기와 미각 체험 등 체험형 학습으로 구성되고, 신체활동은 전통 놀이와 뉴스포츠 등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놀이 위주로 운영돼 아동들이 운동의 즐거움을 인식하고 일상 속에서 스스로 움직임을 늘리도록 유도하는 데 중점을 둔다.

군은 사업 종료 후 사전·사후 신체계측 수치를 비교하고 참여자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등 효과성 및 만족도를 면밀히 살펴 사업 추가 추진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아동들이 놀이처럼 즐겁게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해 스스로 비만을 예방하고 관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미래 꿈나무인 우리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맞춤형 보건 교육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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