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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구원, “글로벌 도시 요코하마시의 저탄소 도시정책 연구”

요코하마, 민관 협력으로 이끄는 탈탄소 정책

주관철 기자

주관철 기자

  • 승인 2026-03-2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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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시 스마트시티프로젝트 주요 구상/제공=인천연구원
인천연구원(원장 최계운)은 최근 기획연구과제로 수행한 "글로벌 도시 요코하마시의 저탄소 도시정책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요코하마시의 사례가 인천시 정책에 주는 시사점을 제시했다.

일본은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한 이후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절약을 중심으로 탈탄소 정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요코하마시는 Zero Carbon Yokohama 비전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2013년 대비 온실가스 5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2년 기준 이미 24.5%를 줄였다.



요코하마시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통해 ▲가정 에너지 관리 시스템(HEMS) ▲커뮤니티 에너지 관리 시스템(CEMS) ▲공장 에너지 관리 시스템(FEMS) ▲산업 자동화 SCADA ▲전기차(EV)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증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또한 행정 주도 아래 시민과 기업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정책 추진의 정당성과 추진력을 확보했다. 대표적으로 하마윙 풍력발전소 건설·운영 과정에서 시민과 기업의 출자가 큰 역할을 했다.

2023년 기준 요코하마시에는 4077개 환경 관련 시민단체가 활동 중이며, '요코하마 임해부 탈탄소 이노베이션 협의회'를 통해 에너지 산업·제조업·연구기관이 집적된 임해부에서 탈탄소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준비하고 있다. 시민 대상 에너지 지원사업과 중소기업 대상 탈탄소 대응 지원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연구 결과는 요코하마 사례에서 ▲일관된 리더십과 솔선수범 ▲시민·기업 참여 확대 ▲중앙·지방정부 역할 분담 ▲시니어 전문가 활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을 주요 시사점으로 도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인천연구원은 ▲중소기업 탈탄소 지원센터 구축 ▲인천 탄소상쇄 행사 제도화 ▲지속가능 스마트타운 건설 등을 제안했다.



한준 연구위원은 "인천은 지리적·기능적으로 요코하마와 유사한 특성이 많다"며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한 요코하마시의 탈탄소 정책과 사업의 교훈을 인천시에도 적극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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