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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벼 파종 앞두고 종자 관리 당부…발아시험 필수

이상기후 영향 발아율 저하 우려, 병해 예방 선제 대응

홍주표 기자

홍주표 기자

  • 승인 2026-03-2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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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묘용 모판 사진.(사진=충주시 제공)
충주시가 이상기후 여파로 벼 종자의 발아율 저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파종 전 종자 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는 본격적인 벼 파종기를 앞두고 안정적인 육묘와 병해 예방을 위해 볍씨 발아시험과 종자소독 등 사전 관리의 중요성을 농가에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지난해 등숙기 집중 강우와 폭염, 침수 등 기상이변이 이어지면서 자가 채종 종자나 농가 간 교환 종자의 발아율이 저하됐을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파종 전 발아시험을 통해 종자 상태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특히 자가 채종 종자는 발아율 편차가 커 균일한 육묘가 어려울 수 있다.

발아율이 80% 미만이면 초기 생육이 불량해 생산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파종량을 약 10% 늘리거나 종자를 교체하는 등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



발아율 확인이 어려운 농가는 충주시농업기술센터를 통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 깨씨무늬병 등 병해 예방을 위해서는 종자와 토양에 대한 사전 관리가 중요하다.

종자소독은 약 30℃ 소독액에 24~48시간 침지하는 약제 소독과 60℃ 내외 온탕에서 약 10분 처리하는 방법이 있으며, 발아율 저하를 줄이기 위해 침종 후 약제 소독을 병행하는 방식이 권장된다.



이와 함께 규산질 비료를 적정하게 시용하면 벼 생육을 건전하게 유지하고 병 발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수확 이후에는 볏짚을 논에 환원해 토양 유기물 함량을 높이되, 병해 발생 포장은 볏짚을 제거해 병원균 확산을 차단해야 한다.

배철호 농기센터 소장은 "볍씨 발아시험과 종자소독은 안정적인 벼 재배의 기본 단계"라며 "자가 채종 종자는 사전 발아율 확인을 철저히 하고 필요 시 농업기술센터 지원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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