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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관아골 아트뱅크 개관…전찬덕 작가 특별전 개최

옛 조선식산은행 건물 복합문화공간 탈바꿈, 66점 작품 전시

홍주표 기자

홍주표 기자

  • 승인 2026-04-05 09:08
충주 관아골 아트뱅크 개관기념 특별전 초청장.(사진=충주시 제
충주 관아골 아트뱅크 개관기념 특별전 초청장.(사진=충주시 제공)
충주시가 존폐 논란을 겪었던 옛 조선식산은행 건물을 문화공간으로 바꾸고 첫 전시를 통해 지역 예술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시는 옛 조선식산은행 건물을 복합문화공간 '관아골 아트뱅크'로 새롭게 단장하고, 전찬덕 작가의 특별전 '우륵&김생! 숲을 깨우다'를 4월 8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충주 국악도시 공동기획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서예를 기반으로 한 전찬덕 작가의 작품 세계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전시는 서성 김생의 글씨를 서각으로 제작해 탁본한 작품과 가야금의 성인 우륵의 선율을 회화적으로 풀어낸 작품 등 총 66점을 선보인다.

작품들은 태초의 이야기부터 내면의 양식, 유유자적한 삶, 숲에서 노래하는 사계절까지 7개 스토리라인으로 나뉘어 전개된다.

개막식은 4월 11일 오후 4시에 열리며, 전시 기간에는 작가와의 토크쇼와 시민 참여형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관아골 아트뱅크는 과거 존폐 논란이 있었던 옛 조선식산은행 건물을 시가 매입해 조성한 공간으로, 기존 건물의 역사적 상징성을 유지하면서 문화 기능을 더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전찬덕 작가는 "창작 혼을 담은 66점의 작품을 새로운 공간의 시작과 함께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시민들이 전시를 통해 지역 예술의 흐름을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예술인들의 기대가 큰 공간인 만큼, 다양한 전시와 공연을 이어가며 충주의 문화예술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찬덕 작가는 충주문화원장을 지냈으며, '깃발 서예전'과 '담장의 향기전' 등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활동을 이어온 중견 작가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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