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정연구원이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하상가와 도청, 시외버스터미널 등 주요 도심 정류소의 이용객이 가장 많았으며 연령대에 따라 선호하는 정류소 위치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정구별로는 상당구의 원도심과 흥덕구의 터미널 인근 수요가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읍면동 중에서는 성안동의 승하차량이 가장 많고 현도면이 가장 적었습니다. 연구원은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데이터에 기반한 심층적인 교통 정책을 수립하여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입니다.
센터는 청주교통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2025년 정류소별 승하차 현황 데이터를 활용하여 청주시 정류소의 승하차량 특성을 분석했다.
먼저 승객 유형별 승하차량 상위 10개 정류소를 분석한 결과, 지하상가·도청·시외버스터미널 등 청주시 주요 도심지에 위치한 정류소의 경우 승객 유형과 상관없이 많은 이용객을 보이는 정류소로 나타났다.
다만 어린이와 청소년이 가장 많이 이용한 정류소가 지하상가(청주대교 방향), 도청(상당공원 방향) 등인데 반해, 성인이 가장 많이 이용한 정류소는 시외버스터미널(청주서부소방서 방향), 사창사거리(청주고등학교 방향) 등인 점은 승객 유형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 특성에 차이가 있음을 보여준다.
행정구별 승·하차량 상위 10개 정류소를 분석한 결과, 상당구는 도청(상당공원 방향, 132만1021회/년), 지하상가(청주대교 방향, 95만9034회/년), 육거리시장(청남교 방향, 95만4101회/년), 상당공원(우암초등학교 방향, 89만5300회/년), 육거리·산림조합(석교육거리 방향, 89만1450회/년) 등 원도심 인근 정류소의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원구는 사창사거리(청주고등학교 방향, 133만4853회/년; 시계탑 방향, 94만6573회/년), 청주고등학교(사창사거리 방향, 40만6061회/년), 청주농협(청남교 방향, 40만1952회/년), 분평휴먼시아2단지(남평초등학교 방향, 36만4700회/년) 등 정류소의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원구의 경우 특히, 사창사거리 정류소의 수요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흥덕구는 시외버스터미널(청주서부소방서 방향, 186만7300회/년), 고속·시외버스터미널(한국자산관리공사 방향, 116만2004회/년), 고속버스터미널(터미널사거리 방향, 106만8845회/년), 오송역(오송역 환승센터, 84만3158회/년), 고속버스터미널(하나병원 방향, 72만2830회/년) 등 터미널 인근 정류소의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원구는 문화제조창·시청제2임시청사(청원구청 방향, 81만8979회/년), 청주대학교·뉴시스(우암초등학교 방향, 76만2941회/년), 문화제조창·시청제2임시청사(내덕칠거리 방향, 65만3791회/년), 청주대학교·뉴시스(문화제조창 방향, 62만4175회/년), 청주성모병원(덕성초등학교 방향, 33만3295회/년) 등 문화제조창과 청주대학교 인근 정류소의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읍면동별 승하차량을 분석한 결과, 가장 승하차량이 많은 읍면동은 성안동(약 76.9만회/년)이었으며, 가경동(679.6만회/년), 중앙동(544.7만회/년)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승하차량이 적은 읍면동은 현도면(7.2만회/년), 낭성면(8.1만회/년), 가덕면(10.4만회/년) 등이었다.
원광희 연구원장은 "이번 분석은 단순한 승하차량 분석이 아닌, 승객 유형별·행정구별 등 다양한 각도에서 대중교통 수요를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증거기반 교통정책 수립을 위해 지속적인 데이터 기반의 심층분석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체리인포 제7호는 청주시정연구원 누리집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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