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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오월의 초록빛 선율 되다...‘시 낭송 버스킹’ 개최

논산시낭송인회 주최, 5월 15일 오후 7시 시민가족공원 야외무대
오정자 사회, 텅드럼 연주부터 소프라노 공연까지 풍성한 예술의 밤 예고

장병일 기자

장병일 기자

  • 승인 2026-04-2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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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낭송인회(회장 이규화)는 오는 5월 15일 오후 7시, 논산시민가족공원에서 ‘시(詩), 당신의 안부를 묻다-시민과 함께하는 오월행복 시 낭송 버스킹’을 개최한다.(사진=논산시낭송인회 제공)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아, 메말랐던 도심 속 감성을 촉촉하게 적셔줄 특별한 문학의 밤이 찾아온다.

논산시낭송인회(회장 이규화)는 5월 15일 오후 7시, 논산시민가족공원에서 ‘시(詩), 당신의 안부를 묻다-시민과 함께하는 오월행복 시 낭송 버스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딱딱한 공연장을 벗어나 푸른 잔디와 바람이 어우러지는 야외 공원에서 진행돼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시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논산시낭송인회 오정자 회원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버스킹은 총 2부에 걸쳐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행사의 서막은 박소윤 외 5명이 선사하는 신비로운 텅드럼(Tongue Drum) 연주가 문을 연다. 이어지는 1부는 김영랑의 ‘모란이 피기까지는’(김인숙 낭송)을 시작으로 노천명의 ‘푸른 오월’(임미현, 이은미 낭송) 등 오월의 계절감을 듬뿍 담은 명시들이 관객을 찾는다. 특히 1부 마지막에는 소프라노 홍승민의 축하 공연이 더해져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2부는 ‘나도 낭송가’ 코너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소통의 장으로 꾸며진다. 이정록의 ‘의자’(유나영 낭송), 나태주의 ‘오늘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김상윤, 최영덕 낭송) 등 현대인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건네는 작품들이 준비되어 있다. 마지막은 한용운의 ‘사랑하는 까닭’(김미수, 이상배 낭송)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행사를 주최·주관한 논산시낭송인회 이규화 회장은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안부’를 묻는 마음으로 이번 버스킹을 준비했다”며, “가족, 연인과 함께 공원을 산책하듯 들러 시 한 구절에 마음을 쉬어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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