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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가곡면, 버베나 꽃밭으로 '보랏빛 명소' 만든다

아평쉼뜰 일대 6만여 본 식재 완료… 주민 참여형 경관 조성으로 관광 활성화 기대

이정학 기자

이정학 기자

  • 승인 2026-04-27 09:59
보도 2) 버베나 꽃 식재작업(1)
가곡면 새마을협의회와 사평2리 주민들이 버베나 꽃 식재작업을 하고 있다.(사진=단양군제공)
충북 단양군 가곡면이 지역을 대표할 보랏빛 경관 조성에 나섰다. 사평리 아평쉼뜰과 사평2리 일대는 최근 대규모 버베나 식재 작업이 진행되며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가곡면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동안 해당 지역에 버베나 꽃묘 약 6만4천 본을 심는 작업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이번 사업은 가곡면만의 특색 있는 경관을 만들고 방문객 유입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 사업이다.

눈에 띄는 점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운영 방식이다. 아평쉼뜰 꽃밭은 현재 민간위탁 형태로 운영되며, 가곡면 새마을협의회와 사평2리 주민들이 함께 관리에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한 조경 사업을 넘어 지역 공동체가 주도하는 공간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현장에는 약 40명의 주민과 단체 회원들이 참여해 이른 아침부터 식재 작업을 이어갔다. 특히 꽃밭 배치는 단순히 심는 데 그치지 않고, 시선 흐름과 공간 구조를 고려해 입체적으로 설계돼 완성도를 높였다.

버베나가 만개하는 시기가 되면 아평쉼뜰 일대는 넓게 펼쳐진 보랏빛 풍경으로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사진 명소이자 힐링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보랏빛 버베나의 고장 가곡면'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장기 계획의 일환이다.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손문영 가곡면장는 "버베나 꽃밭이 지역을 상징하는 대표 명소로 자리잡도록 지속적인 관리에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관 자원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가곡면은 향후 아평쉼뜰을 중심으로 꽃 경관을 점차 확대해 지역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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