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 부산/영남

"BTS 보러 부산 올 때" 안심 먹거리 안전벨트 맨다

6월 BTS 부산 공연 선제 대비
수산물 원산지 허위 표시 집중 단속
불법 행위 시민 제보 상시 접수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4-27 10:36
횟집 수산물 원산지 단속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관들이 횟집 앞 수족관에 보관 중인 수산물의 상태와 원산지 표시판을 꼼꼼히 확인하며 단속 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대규모 국제 공연을 앞두고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먹거리 환경 조성에 나선다.

시는 내달 4일부터 6주간 교통거점과 주요 관광지 음식점을 대상으로 먹거리 안전 기획수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 BTS 부산 공연 대비 선제적 안전망 구축

이번 수사는 오는 6월 예정된 '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 공연 등으로 급증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식단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 특별사법경찰은 공항과 기차역, 버스터미널 등 교통거점은 물론 외국인 수요가 많은 주요 관광지의 음식점들을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특히 과거 위반 이력이 있거나 위생 상태가 불량한 업소를 위험 요인으로 분류해 선제적으로 점검함으로써 단속의 실효성을 극대화한다.

◆ 원산지 거짓 표시 및 위생 위반 엄정 대응

주요 수사 항목은 횟집 등 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남은 음식 재사용 등 중대한 위반 행위들이다.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형사입건과 관할 기관 통보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원산지 허위 표시의 경우 최대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어 영업자들의 각별한 법규 준수가 요구된다.

◆ 글로벌 미식 관광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

박형준 부산시장은 "전 세계 방문객들에게 부산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글로벌 미식 도시로 기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시는 시민들의 제보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단속 사각지대를 해소할 전략이다.

불법 행위를 목격한 시민은 시 특별사법경찰과 식품수사팀으로 제보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동참할 수 있다.

이번 수사를 통해 부산의 미식 브랜드 가치를 한 차원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