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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목면 모음센터 ‘들썩들썩’···마을로 찾아온 문화무대

주민 이야기·가훈 만들기 등 체험부터 시낭송·한국무용까지,
목면 주민·초등학생도 무대 올라, 생활권 문화 향유 기회 넓혀

최병환 기자

최병환 기자

  • 승인 2026-08-20 09:46

청양군은 문화 소외 지역인 목면에서 주민 참여형 행사인 '우리동네 들썩들썩'을 개최하여 농촌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전문 공연팀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과 학생이 직접 무대의 주인공으로 참여해 시 낭송과 악기 연주를 선보이며 마을 공동체가 함께 즐기는 소통의 장이 되었습니다. 군은 앞으로도 문화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 주민들이 일상에서 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생활권 중심의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청양 목면
청양군이 19일 목면 모음센터에서 주민 참여형 문화행사인 제6회 '우리동네 들썩들썩'을 열었다.(사진=청양군 제공)
문화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농촌 주민의 일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문화예술 무대가 청양 목면에서 펼쳐졌다.

군은 19일 목면 모음센터에서 주민 참여형 문화행사인 제6회 '우리동네 들썩들썩'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2026년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사업에 맞춰 공연과 체험을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문화시설 접근이 쉽지 않은 지역을 직접 찾아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한 이번 행사는 문체부·충남도·청양군이 주최했으며, 지역문화진흥원과 충남문화관광재단, 한국예총 청양지회가 운영을 맡았다.

공연에 앞서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분위기를 이끌었다. 마을에 전해오는 삶의 기억과 이야기를 꺼내 공유하는 '우리들의 이야기 톡톡'을 운영하고 자신만의 가훈을 만들어보거나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어르신의 참여를 끌어냈다.



무대는 지역 문화예술인과 주민, 학생이 차례로 채웠다. 한국문인협회 청양지부 회원들의 시낭송으로 공연의 막을 올린 뒤 목면 주민자치회 '갈대소리색소폰' 연주가 이어지며 흥을 더했다. 목면초 학생도 바이올린 연주자로 무대에 올라 주민 앞에서 실력을 선보였다. 전문 공연단체 중심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과 학생이 공연에 참여하면서 마을 구성원이 만드는 문화행사라는 의미를 살렸다.

장르를 넘나드는 전문 공연도 이어졌다. 윤금선무용단이 한국무용의 아름다움을 선보였으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즐길 수 있는 버블쇼가 분위기를 바꿨다. 클래식 악기 연주와 가요 무대까지 더해지면서 다양한 연령층이 취향에 따라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주민이 객석에서 공연을 관람하는 데 머물지 않고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고 체험에 참여하거나 직접 무대에 오르는 방식으로 꾸며졌다. 군은 문화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농촌지역의 생활권 안으로 공연과 체험을 가져와 주민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이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돼 행사를 만들고 즐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주민이 생활하는 가까운 공간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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