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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소방서, 해루질 사고 잇따라 안전수칙 준수 당부

야간 해루질 자제 및 구명조끼 착용 필수

김준환 기자

김준환 기자

  • 승인 2026-08-20 10:44
해루질 안전수칙을 안내하는 홍보물
태안소방서는 최근 충남 서부권에서 해루질 중 발생한 인명사고가 잇따르자 연안 활동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사진=태안소방서 제공)


태안소방서(서장 류진원)는 최근 충남 서부권에서 해루질 중 발생한 인명사고가 잇따르자 연안 활동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태안 소원면 통개항 인근에서 야간 해루질을 하던 50대 남성이 실종돼 숨진 채 발견됐으며, 같은 날 당진 도비도항 인근에서도 해루질을 하던 것으로 추정되는 남녀 2명이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양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6월까지 해루질 관련 연안사고는 422건 발생했으며, 사망·실종자는 94명에 달했다. 특히 충남에서 발생한 사망·실종자가 32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사고 유형은 ▲갯벌·갯바위 고립(71.1%) ▲익수(16.4%) ▲추락(2.6%) 순으로 나타났으며, 야간(오후 6시~오전 6시)에 발생한 사고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태안소방서 역시 지난해 수난사고 관련 출동 107건 중 91건이 5월~10월 사이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루질은 물때와 기상 상황에 따라 짧은 시간에도 갯벌이나 해안에 고립되거나 익수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류진원 서장은 "해루질에 나서기 전에 물때와 기상·해상 상황을 확인하고,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갖추고 2인 이상 함께 해야 한다"며 "특히 야간 해루질은 가급적 자제하고, 사고 발생 시 즉시 119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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