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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동부산 산단 도시가스·통근버스 해법 찾는다

기업 대표 20여 명 현장간담회
주차·교통·공업용수 개선 논의
비엠티 찾아 투자 애로도 청취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9-29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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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부산시장(가운데)이 29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직업능력개발원에서 열린 동부산권 산업단지 '민생 100일 동행간담회'에서 기업 관계자들과 현안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동부산권 산업단지 기업들과 만나 도시가스와 통근버스, 주차·교통 등 현장의 기반시설 문제를 점검하고 개선책을 찾는다.

시는 29일 기장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직업능력개발원에서 '민생 100일 동행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전재수 부산시장과 노응범 정관산단 입주기업협의회 이사장, 최순환 명례일반산업단지 관리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기업 대표 2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의제는 오리산단 도시가스 공급과 산업단지 통근버스 확대, 정관·장안산단의 주차·교통 여건 개선, 동부산권 산단 공업용수 공급 등이다.



시는 기업의 생산활동을 뒷받침하고 근로자의 출퇴근 불편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춰 현장 의견을 들었다.

전 시장은 간담회에 앞서 오후 1시 40분 기장군 장안읍 비엠티를 방문했다.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임직원들로부터 경영상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비엠티는 반도체와 조선, 친환경에너지 분야의 핵심 기자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1988년 설립돼 2009년 경남 양산으로 이전했다가 2023년 본사를 부산으로 확장 이전했다.



부산시는 산업단지 계획 변경 과정에서 관계기관과 협의해 입지 규제를 개선했다. 이에 따라 비엠티는 제2공장 증설과 도장공정 설치가 가능해져 부산지역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비엠티는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 지역 산업에 미치는 효과를 인정받아 지난 8월 '부산형 앵커기업'에도 선정됐다.

부산시는 산업단지 현장에서 접수한 의견을 바탕으로 정주 여건과 기업 지원제도를 개선해 왔다. 정책자금 이차보전율을 높이고 동부산스마트밸리 통합관제센터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산업 변화에 맞춰 입주 가능 업종을 넓히는 제도 개편도 진행한다. 부산시는 46년 만에 산업단지 유치 업종 체계를 전국 최초로 전면 재설계해 내년 말까지 단계·업종·권역별로 입주 허용 업종을 확대할 계획이다.

개편 이후에는 5년마다 산업단지 기능과 유치 업종을 재검토한다.

정관일반산업단지에는 복합문화공간과 실내체육시설, 공유사무실, 지원센터를 갖춘 청년문화센터를 건립해 근로환경도 개선한다.

전재수 시장은 현장의 규제와 불편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기업의 투자와 도전이 부산에서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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