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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20년 방치 미림탕, 59억 도시재생으로 장관상

주민생활공간 전환 성과 인정…도시재생 4개 지구로 확대

김정식 기자

김정식 기자

  • 승인 2026-10-01 14:54
의령군, 도시지역혁신대상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
의령군, 도시지역혁신대상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사진=의령군 제공>
경남 의령군이 20년 넘게 방치된 옛 미림탕을 주민 생활공간으로 바꾼 도시재생사업으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낡은 건물을 철거한 데서 끝내지 않고 주민이 실제 이용하는 공간으로 되살린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의령군은 지난달 30일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에서 중동지구 도시재생인정사업이 생활편의 분야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중동지구에는 총사업비 59억 원이 투입됐다.



사업 대상이었던 옛 미림탕은 20년 넘게 방치된 데다 안전등급 D등급을 받은 노후 건축물로, 도심 미관과 안전 문제까지 안고 있었다.

군은 건물을 철거한 뒤 연면적 1204㎡, 지상 5층 규모 중동어울림센터를 조성했다.

센터에는 빨래방과 무인카페, 생활체육실, 학습열람실, 테마도서관, 커뮤니티실 등을 넣어 주민 생활서비스를 한곳에 모았다.



의령의 도시재생은 중동지구에서 멈추지 않는다.

군은 상동지구와 중동지구, 정암지구 등을 포함해 도내 군부 가운데 가장 많은 4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암지구에는 국비 50억원을 포함해 총 9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도시재생 다음 성적표는 건물을 얼마나 잘 지었느냐보다 주민이 얼마나 자주 찾고 생활서비스가 얼마나 오래 작동하느냐에 달렸다.
의령=김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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