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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밖 바다 수사 현장으로"…인천대 법학부, 해양경찰청 진로 탐색 견학

취업경력개발원 저학년 역량 강화 사업 연계…29일 해양경찰청 방문
실제 해양 범죄 수사 사례·채용 절차 공유…법학 전공과 공공 직무 연결
김호 법학부장 "전공 법률 지식의 사회적 쓰임새 깨닫는 실전형 계기"

주관철 기자

주관철 기자

  • 승인 2026-10-01 15:29
장견학·진로설명회 실시1
▲인천대학교 법학부 학생들이 지난 29일 해양경찰청에서 현장견학 및 진로설명회를 마친 뒤 해양경찰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인천대 제공
인천대학교(총장 이인재) 법학부는 지난달 29일 인천대학교 취업경력개발원이 주관하는 '단과대학 저학년 진로역량 제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송도국제도시 소재 해양경찰청 본청을 찾아 현장 견학 및 맞춤형 진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저학년 재학생들이 전공 이수 초기 단계부터 법률 지식이 실제 공공 수사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해양 경찰을 비롯한 공공 치안 분야로의 진로 선택지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현장에 참가한 법학부 학생들은 해양경찰청 홍보관을 관람하며 대한민국 해양경찰의 역사와 조직 변천사, 제복 및 항공·수사 장비의 발전 과정을 살폈다.

이어 진행된 실무 간담회에서는 전정식 경정의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박한석 수사관이 강사로 나서 실제 해양 범죄 수사 사례를 바탕으로 한 강연을 펼쳤다. 학생들은 사건 발생 직후 초기 대응부터 증거 확보, 법리 적용, 영장 신청 등 실무 절차를 접하며 교과서 속 법률 조항이 현장 판단으로 이어지는 메커니즘을 경험했다.



이어진 채용·직무 설명회에서는 해양경찰 일반 수사 직렬 및 간부후보생 채용 절차, 법학 전공자 우대 및 활용 가능 역량, 효율적인 시험 준비 전략 등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이 이어졌다.

최근 전국 법과대학 및 법학전문대학원 진학 준비생들 사이에서 검찰·경찰 및 공공기관 법무 직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해양 영토 주권과 치안을 담당하는 해양경찰청과의 연계 프로그램은 인천대의 입지적 강점을 살린 특화 진로 모델로 평가받는다.

김호 인천대 법학부장은 "저학년 시기에는 본인이 배우는 법률 학문이 어떤 직업적 가치로 구현되는지 명확히 그려보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현직 수사관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실제 사건 처리 과정을 접하는 것은 학생들이 미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데 강력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천대학교 법학부는 향후에도 대학 취업경력개발원과 연계해 법원, 검찰, 공공기관 등 다양한 법률 실무 현장 방문을 정례화하고, 저학년부터 전공과 직업을 체계적으로 잇는 현장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가동할 계획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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