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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 김밥 맛보고 약초 향에 쉬어가고…제천 한방박람회 엿새간 펼쳐진다.

먹거리·체험에 HYNN·씨야 공연까지…국내외 자매도시도 제천 찾아 개막 축하

전종희 기자

전종희 기자

  • 승인 2026-10-05 08:01

'2026 제천 한방 천연물 산업박람회'가 10월 2일부터 7일까지 제천 한방 엑스포공원에서 개최되어 한방과 천연물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이번 행사는 황기와 당귀를 활용한 이색 음식과 약초 향기를 즐기는 치유 공간, 다양한 문화 공연을 통해 관람객들이 한방 콘텐츠를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특히 국내외 자매도시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여 지역 축제를 넘어선 도시 간 교류의 장으로서 한방 산업의 발전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방천연물산업박람회 개막식 행사
'2026 제천 한방 천연물 산업박람회' 개막식이 열린 행사장에서 많은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내빈들이 무대에 올라 개막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천시 제공)
한방천연물산업박람회 개막식 순간
'2026 제천 한방 천연물 산업박람회' 개막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개막 세리머니를 펼치는 가운데 무대 위로 화려한 특수효과가 연출되고 있다(사진=제천시 제공)
제천 쌀에 황기와 당귀를 더한 이색 먹거리부터 약초 향기를 맡으며 쉬어갈 수 있는 공간까지. 가을 제천에서 한방과 천연물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시작됐다.

'2026 제천 한방 천연물 산업박람회'가 지난 2일 문을 열고 오는 7일까지 엿새 동안 관람객을 맞는다. 행사장은 제천 한방 엑스포공원 일원이며 입장료는 없다.

올해 박람회에서는 한방과 천연물을 어렵게 접하기보다 음식과 휴식, 공연 등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눈길을 끄는 먹거리 가운데 하나는 '황당 김밥'이다. 제천에서 생산된 쌀에 지역을 대표하는 약초인 황기와 당귀를 활용한 메뉴로 박람회 특색을 음식에 담았다.



걷다가 쉬어갈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치유의 돔'에서는 약초 향기를 접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어 먹거리와는 또 다른 방식으로 한방·천연물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지역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공간도 운영된다.

향토 음식을 선보이는 '제천 일품식당'을 비롯해 지역 새마을부녀회와 교통봉사대가 참여하는 식당이 문을 열었다. 청년과 소상공인이 운영에 참여하는 푸드트럭과 간식 메뉴를 만날 수 있는 '제천 스낵바'도 관람객을 맞는다.



공연 역시 박람회 기간을 즐기는 주요 콘텐츠 가운데 하나다.

개막 당일에는 HYNN(박혜원)과 씨야가 무대에 올라 축하공연을 펼쳤다. 공식 행사가 시작되기 전에는 제천심포니오케스트라가 클래식 선율을 들려줬고 해 오름 전통예술단은 '제천 아리랑'을 선보였다. 제천 어린이합창단도 축하 무대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제천을 찾은 국내외 교류 도시 관계자들이 함께하면서 지역 축제를 넘어 도시 간 교류의 자리로도 이어졌다.

국내에서는 광명과 단양, 동해, 태안 관계자들이 제천을 찾았다. 중국 자매도시인 펑저우시에서도 위생 건강과 투자 촉진·외사, 경제개발 분야 관계자들이 방문했다.

박람회의 공식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2일 오후 6시 엑스포공원 주무대에서 열렸다.

엄세진 제천 한방 천연물 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의 개막선언에 이어 이상천 제천시장과 주요 참석자들의 개회사와 축사가 진행됐다. 이후 박람회의 성공적인 운영과 한방·천연물 산업의 발전을 기원하는 상징행사가 이어졌다.

현장에는 이상천 시장과 엄세진 이사장, 이성진 제천시의회 의장, 엄태영 국회의원, 이동옥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국내외 자매도시 관계자와 시민·관광객이 함께 박람회를 시작하게 된 데 의미를 두면서, 행사 기간 제천의 한방 먹거리와 체험, 공연 등을 즐기며 가을 제천을 경험해 달라는 뜻을 전했다.

제천시가 주최하고 제천 한방 천연물 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10월 7일까지 계속된다. 날짜별로 마련된 프로그램과 공연 일정은 박람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천=전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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