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국악단은 오는 11월 5일 청주아트홀에서 역량 있는 작곡가들의 창작국악 명곡을 재연하는 제147회 정기연주회 'with 아창제'를 개최합니다.
이번 공연은 가야금과 대금 협주곡부터 합창이 어우러진 국악 레퀴엠까지 한국 창작음악의 정수를 담은 5개 작품을 선보이며 국악관현악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할 예정입니다.
김원선 예술감독은 이번 무대를 통해 창작국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고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과 위로를 선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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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시립국악단, 11월 5일 '청주시립국악단 with 아창제' 개최 포스타. (사진=청주시 제공) |
청주시립국악단은 오는 11월 5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제147회 정기연주회 '청주시립국악단 with 아창제'를 개최한다.
'아창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가 주최하는 'ARKO한국창작음악제'의 줄임말로, 역량 있는 신진 작곡가를 발굴하고 창작음악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추진되는 대표적인 음악제다. 2012년부터 국악관현악 분야로 확대됐다. 지역 국공립 예술단체가 선정 작품을 재연하는 'with 아창제'를 통해 창작국악의 매력을 전국의 관객들에게 널리 알리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한국 창작국악계를 대표하는 주요 작곡가 5인의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청주시립국악단의 섬세하고 울림 있는 연주로 재탄생한다.
첫 무대는 경기민요 '이별가'와 진도씻김굿의 선율을 바탕으로 그리움과 위로를 담아낸 김지호 작곡의 '기억의 노래'로 문을 연다. 이어 가야금 연주자 문양숙의 협연으로 손다혜 작곡의 25현 가야금 협주곡 '어린 꽃'이 연주되어 아동학대에 대한 메시지와 상처받은 영혼을 달래는 감동을 전한다.
세 번째 곡은 한강의 옛 이름에서 착안해 강이 가진 생명력과 아름다움을 다채로운 선율로 그린 임희선 작곡의 '한가람의 숨'이다. 네 번째 무대에서는 대금 연주자 김정승이 협연자로 나서 존재와 시간의 흐름을 표현한 이고운 작곡의 대금 협주곡 '숨, 생, 시'를 선사한다.
공연의 대미는 이정호 작곡의 합창과 진도씻김굿, 국악관현악을 위한 '진혼'이 장식한다. 진도씻김굿을 모티브로 한 국악 레퀴엠 작품으로, 소리꾼 서진실·홍준표와 청주시립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올라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은 위로와 기도의 선율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원선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이번 공연은 아창제가 보석처럼 발굴해낸 창작국악 명곡들을 청주시립국악단의 완성도 높은 연주로 선사해 국악관현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가야금, 대금 협주곡부터 소리와 합창의 웅장한 협연까지 준비된 만큼 많은 시민들께서 오셔서 창작국악의 깊은 울림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의 티켓은 7일 오후 2시부터 공연 예매 사이트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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