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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기초시설 고위험 현장, AI로 잡는다…인천환경공단 '스마트 안전' 가속

(사)한국화학안전협회와 업무협약…생성형 AI 활용한 '위험성평가 자동화' 추진
10월 19~20일 40명 대상 아차사고 AI 빅데이터 분석 실습

주관철 기자

주관철 기자

  • 승인 2026-10-10 09:13
보도 (1) 업무협약이 진행되고 있다
인천환경공단이 8일 공단 본부 대회의실에서 (사)한국화학안전협회와 「AI 활용 안전업무 특화공동훈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공단 제공
유해 화학물질 취급과 고위험 작업이 빈번한 환경기초시설 현장에 인공지능(AI) 기반의 선제적 사고 예방 시스템이 도입된다. 공공기관의 안전관리 역량을 단순 교육을 넘어 디지털 전환(DX)과 결합해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인천환경공단(이사장 김성훈)은 8일 공단 본부 대회의실에서 (사)한국화학안전협회와 'AI 활용 안전업무 특화공동훈련'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현장 안전관리 전반에 생성형 AI 기술을 본격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대재해 처벌 강화 등 안전보건 환경 변화에 발맞춰 기존의 수동적인 위험요인 발굴 방식을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AI 활용 안전특화 공동훈련 교육과정 기획·운영 ▲화학·안전·환경 분야 전문 교육 프로그램 가동 ▲전문강사 및 실무사례 교류 ▲고용노동부 직업능력개발훈련 지원제도를 활용한 성과 공유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양 기관은 협약에 따른 첫 실무 사업으로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공단 직원 40명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활용 위험성평가 자동화 및 현장 개선 실무」 과정을 추진한다.



이번 교육은 현장 관리자들의 개인적 경험이나 주관에 의존하던 기존 위험성평가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평가 결과의 편차를 줄이고, 그동안 축적된 '아차사고' 데이터를 AI로 교차 분석해 정기 점검에서 놓치기 쉬운 미반영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실습 중심 과정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공단은 이번 교육을 고용노동부의 '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 지원제도'와 연계해 추진함으로써, 국비 지원을 받아 자체 교육 예산 부담을 최소화하는 한편 전문 교육의 질을 극대화하는 행정 실용성까지 챙겼다.

전문가들은 하수처리장, 쓰레기 소각장 등 환경기초시설이 밀폐공간 작업과 화학물질 투입 등 위험 요소가 상존하는 곳인 만큼, AI를 활용한 위험성평가 자동화가 현장 재해율을 낮추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훈 이사장은 "AI는 환경기초시설의 운전 효율화뿐만 아니라 현장의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감지해 인명사고를 예방하는 강력한 도구"라며 "직원들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의 노하우와 AI 기술을 융합해 한층 더 스마트하고 안전한 환경시설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환경공단은 이번 협약 이전부터 ▲AI 기반 방류수 수질예측 시스템 ▲바디캠 활용 현장 위험상황 감지 ▲잠수풀 익수자 조기감지 ▲AI 활용 보고문서 사전검증 등 시설 운영·안전·행정 전 분야에 AI 기술을 선제적으로 접목하며 지방공기업 스마트 관리 모델을 선도하고 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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