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에서 열린 '달빛 걷기' 투어는 3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화려한 야경과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2만 7천여 명의 신청자가 몰릴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으며, 보안 시설이었던 옥상정원이 세종시의 새로운 야간 관광 명소이자 열린 문화 공간으로 도약할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도심 야경을 만끽하며 옥상정원의 가치를 재발견했으며, 이는 향후 주변 관광 자원과 연계된 독창적인 관광 벨트 구축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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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상정원 달빛 투어의 마지막 코스로 진행된 '불꽃놀이' 관람. (사진=조선교 기자) |
국가 1급 보안시설과 행정기관의 업무공간이란 경계를 넘어 행정수도 세종시의 새로운 야간 관광벨트이자 문화관광 명소로 도약할 가능성도 확인했다.
중도일보가 지난 10일 한국걷기운동본부 세종지부와 세종시,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와 협력해 진행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달빛 걷기' 투어에는 시민과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방문객 등 모두 3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보
안 관계상 참가자는 300~400명으로 제한했고, 그럼에도 2만 7000여 명이 행사 참여를 신청하면서, 옥상정원의 핫플레이스 잠재력을 엿봤다.
이번 야간 걷기 행사는 세종시의 옥상정원 야간 개방 및 세종 한글축제의 불꽃놀이·드론쇼와 연계해 특별한 가을밤을 선사했다.
'행정수도 세종시 원년! 특별법 연내 통과'란 부제 아래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염원도 함께 담았다.
▲300여 명의 발걸음… 정부청사 옥상정원서 펼쳐진 특별한 가을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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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네스북 등재 표지석 앞에서 사진 촬영을 위해 줄지어선 참가자들. (사진=조선교 기자) |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야간의 정부청사 옥상 정원이 시민들의 마음 안에 들어오자 곳곳에서 탄성이 흘러나왔다.
6동과 7동 사이 연결 브릿지에서 시작해 1동 전망대 인근까지 이어지는 약 1.7km 구간은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함께 걷는 특별한 산책로로 탈바꿈했다.
일몰 이후 어둠이 내려앉자 정부청사와 행복도시의 건축물, 도심 곳곳의 조명이 어우러지며 낮과는 전혀 다른 풍경을 연출했다. 참가자들은 옥상정원 곳곳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도심을 내려다보며 일상의 여유를 만끽했다.
무엇보다 옥상정원의 존재 자체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 사이에선 "세종시에 이런 공간이 있는 줄 몰랐다"는 반응과 함께 "다음에는 가족이나 소중한 사람들과 다시 찾아오고 싶다"는 바람이 이어졌다.
정부청사가 시민들의 일상과 단절된 행정시설에 머물지 않고, 누구나 찾고 싶은 열린 공간으로 다가설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엿보게 한 대목이다.
▲자전거 6대에 타이어 교환권까지… 걷는 즐거움에 행운도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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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빛 야경투어 본격 시작 전 모습. (사진=이은지 기자) |
특히 자전거 6대가 경품으로 마련돼 관심을 모았고, 타이어뱅크의 교환권과 NK세종병원 건강검진권 등의 메인 경품들도 흥을 한껏 키웠다.
경품 추첨 결과를 확인하는 순간마다 당첨자의 환호와 주변 참가자들의 축하가 이어지며 행사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1동 전망대 인근에서 진행된 김광중 마술사 공연도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안겼다. 어린이들은 눈앞에서 펼쳐지는 마술에 호기심을 드러냈고, 어른들도 함께 공연을 즐기며 가을밤의 여유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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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부터 남궁호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 안신일 시의회 의장, 강미애 세종시교육감. (사진=이은지 기자) |
옥상정원과 행복도시의 야경, 중앙공원 하늘을 배경으로 진행된 사진 공모전 역시 참가자들의 발길을 곳곳으로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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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상정원에서 바라본 불꽃놀이 모습. (사진=이은지 기자) |
이날 행사의 백미는 단연 밤 9시 무렵 중앙공원 하늘을 수놓은 불꽃놀이와 드론쇼였다. 옥상정원에서 바라본 불꽃과 드론의 향연은 발 디딜 틈 없는 중앙공원 현장에서 마주하는 장면과 또 다른 매력을 전했다.
중앙공원과 일정한 거리가 있어 불꽃의 현장감이나 박진감은 다소 덜했지만, 수많은 관람 인파에서 벗어나 한적한 공간에서 야경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돋보였다.
참가자들은 전망이 트인 옥상정원에서 하늘 위로 펼쳐지는 빛의 향연을 바라보며 연신 휴대전화와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대규모 축제 현장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도 주요 프로그램을 감상할 수 있는 '도심 속 조망형 관광 공간'으로서의 경쟁력을 보여준 셈이다.
향후 세종중앙공원과 세종호수공원, 국립세종수목원, 박물관단지 등 주변 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할 경우,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새로운 관광 동선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 한양도성과 수원 화성이 역사·문화·관광 자원으로 자리 잡은 것처럼, 순성놀이 콘셉트로 설계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역시 세종만의 독창적인 관광벨트로 발전할 잠재력을 보여줬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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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상정원에서 셔터를 눌러 불꽃놀이 사진을 담아내고 있다. (사진=조선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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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술쇼 모습. (사진=이은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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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상정원 야경 투어 코스. (사진=이은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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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상정원 야경 투어 코스. (사진=이은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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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상정원에서 발걸음을 옮기는 참가자들. (사진=이은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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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야경이 눈길을 끌었다. (사진=조선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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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상정원의 풍경을 담고 있는 참가자들. (사진=조선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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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상정원 야경 투어 공모전에 올릴 사진을 찍고 있는 참가자들. (사진=조선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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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상정원 야경 투어 장면. (사진=조선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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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상정원 야경 투어 코스에 멈춰선 참가자들. (사진=조선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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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꽃놀이를 보면 사진을 찍고 있는 참가자들. (사진=조선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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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하나의 핫플레이스가 된 옥상정원. (사진=조선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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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론쇼 장면을 담고 있는 참가자들. (사진=조선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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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술쇼 현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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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상정원 야경 투어. (사진=조선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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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상정원 야경 투어. (사진=조선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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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야경. (사진=조선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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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경 투어 모습. (사진=조선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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