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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공공임대주택 33세대 공급…인구 유입·작은 학교 살리기 동시 추진

학령기 자녀 가구 우선 입주…학생 수 감소 대응·지역 정주 기반 강화
학교연계형 23세대·귀농귀촌형 10세대…11월 모집, 내년 2월 입주 목표

이정학 기자

이정학 기자

  • 승인 2026-10-13 07:43

단양군은 인구 유입과 작은 학교 살리기를 위해 학교연계형 및 귀농귀촌형 공공임대주택 33세대를 공급하는 정주정책을 추진하며 관련 조례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 이번 정책은 학령기 자녀를 둔 전입 가구에 우선 입주권을 부여해 농촌 학교의 폐교 위기를 극복하고, 귀농귀촌인에게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제공하여 지역 정착을 돕는 데 중점을 둡니다. 군은 오는 11월 입주자 모집을 거쳐 내년 2월 입주를 완료함으로써 교육 환경 유지와 마을공동체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방침입니다.

보도 1) 학교로 온 1호 조감도
단양군이 인구 유입과 작은 학교 살리기를 위해 공급하는 매포읍 가평초 연계형 공공임대주택 '학교로 온 1호' 조감도.(사지단양군)
공공임대주택 공급이 인구 유입과 작은 학교 살리기를 동시에 이끄는 단양군의 새로운 정주정책으로 추진된다.

학령기 자녀를 둔 가구의 전입을 유도해 학생 수 감소에 대응하고, 귀농귀촌인에게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에 새로운 인구가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주택 공급을 학교의 학생 유치와 연계해 교육환경 유지와 마을공동체 활성화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췄다.

단양군은 학교연계형과 귀농귀촌형 공공임대주택 33세대 공급을 위해 '단양군 공공임대주택 관리 및 운영 조례안'과 시행규칙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학교연계형 임대주택 23세대다.

매포읍에는 가평초등학교와 연계한 '학교로 온 1호' 18세대, 어상천면에는 어상천초등학교와 연계한 '학교로 온 2호' 5세대가 마련된다.

군은 다른 지역에서 단양으로 전입하면서 자녀를 해당 학교에 입학시키거나 전학시키는 가구에 우선 입주 자격을 부여하는 내용을 조례안에 담았다.



주거 부담을 줄여 학령기 자녀를 둔 가구의 이주를 촉진하고, 학생 확보가 필요한 농촌 학교의 교육 여건을 유지하겠다는 취지다.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주택도 공급한다.

적성면 '단양이음터' 4세대와 영춘면 '충북형 귀농귀촌 보금자리' 6세대 등 모두 10세대다.

군은 관련 절차를 마친 뒤 오는 11월 말 입주자 모집 공고와 신청 접수를 진행하고, 내년 2월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입주자 모집에 앞서 외부 인구 유치를 위한 홍보에도 나선다.

가평초와 어상천초 학교장을 만나 작은 학교 살리기와 연계한 홍보 방안을 논의하고, 오는 16일 청주 오스코(OSCO)에서 열리는 농식품 산업 박람회에서도 귀농귀촌 희망자와 전입 예정 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알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각종 행사와 SNS, 출향군민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전국의 전입 희망 학부모와 예비 귀농귀촌인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공임대주택 사업은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학생 수 감소로 폐교 위기에 놓인 작은 학교를 지키고 새로운 인구를 유입하기 위한 정주정책"이라며 "입주자 모집 등 관련 절차를 차질 없이 준비해 전입 가구가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례안과 시행규칙안에 대한 의견은 오는 28일까지 단양군청 재무과 정주지원TF팀에 제출하면 된다.

이번 정책의 실질적인 성과는 주택 공급 이후 전입 가구의 안정적인 정착과 학생 수 확보로 이어지는지에 달려 있을 전망이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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