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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울산시의회 회의실에서 열린 '주거환경 정비·개선을 위한 주민 의견 청취 간담회'에서 박용걸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남구 신정5동 주민들과 침수 우려 및 재개발 관련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울산시의회 제공) |
문제가 제기된 곳은 신정동 135-9번지 일대 B-16구역이다. 면적은 약 8만5000㎡이며 700여 세대가 거주한다. 주변보다 지대가 낮아 집중호우 때 물에 잠길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져 왔다.
주민들은 특히 2018년 전부개정된 '울산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의 적용 문제를 거론했다. 정비구역 지정 기준이 달라지면서 기존에 재개발을 준비하던 지역에 어떤 경과조치를 적용할 수 있는지 살펴봐 달라는 것이다.
침수 위험이 높은 곳은 일반적인 노후 주택 밀집지역과 다른 기준으로 정비계획 수립 가능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주민들은 안전 문제를 고려한 행정적 뒷받침을 요청했다.
이 같은 요구는 14일 오후 울산시의회 회의실에서 열린 '주거환경 정비·개선을 위한 주민 의견 청취 간담회'에서 제기됐다. 박용걸 울산시의원과 남구 B-16 재개발 정비사업 추진위원회 관계자, 주민, 안정원 남구의원, 도시정비 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앞서 제기된 침수 예방과 재개발 관련 건의사항을 다시 살펴보고, 현행 제도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을 논의했다.
박 의원은 주민 안전과 생활 여건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도시정비 관련 법령과 조례의 적용 문제를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또 울산시와 남구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정비사업과 재해 예방을 위한 방안을 찾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울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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