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오월드는 전시 중심에서 벗어나 야생동물 보호와 생태적 가치를 강화하는 공공동물원으로의 역할 전환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논의는 동물복지 개선과 법적 기준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이지만, 매년 발생하는 100억 원대의 영업 적자와 시설 노후화 문제 해결도 시급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향후 동물복지 강화뿐만 아니라 수익 구조 개선과 시설 투자 등 오월드의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한 종합적인 발전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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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열리는 대전오월드 공공동물원 운영방향 모색 토론회 순서. (제공=김민숙 의원실) |
동물 전시와 관람 중심에서 벗어나 야생동물 보호와 생태적 가치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선 매년 100억 원대 영업적자와 시설 노후화 등 오월드 전반의 운영 문제를 풀기 위한 논의도 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15일 대전시의회에 따르면 오는 16일 오후 1시 30분 시의회 3층 공감실에서 '오월드 공공동물원 운영방향 전환 모색 토론회'가 열린다.
김민숙 시의원이 좌장을 맡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최태규 곰보금자리프로젝트 대표와 이형주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대표가 공영동물원의 야생동물보호소 전환 가능성과 대전지역 사설동물원의 실태, 동물원수족관법 유예기간 종료에 따른 과제 등을 발표한다.
특히 2028년 말 동물원 허가제 전환 유예기간 종료를 앞두고 기존 사설동물원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동물의 수용 방안과 야생동물 구조·보호 기능 강화 등이 주요 논의 대상이다.
이어 청주동물원과 대전충남녹색연합, 금강유역환경청, 대전시 관계자 등이 청주동물원의 운영 사례와 생태형 동물원 전환 필요성, 공공동물원의 역할 변화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다만 오월드는 최근 2년 연속 100억 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한 데다 3300억 원 규모의 재창조 사업도 재검토되고 있어 동물복지 개선과 함께 경영 정상화 및 시설 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공공동물원으로서의 역할 강화가 필요한 만큼 향후에는 동물복지뿐 아니라 수익구조 개선과 시설 투자, 재창조 사업의 방향 등을 포괄하는 오월드 전체의 지속 가능한 운영 방안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김민숙 대전시의원은 "이번 토론회에서는 공공동물원으로서의 역할과 동물복지 개선 방향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는 경영 정상화와 시설 경쟁력 확보 등 오월드가 안고 있는 다양한 현안까지 논의 범위를 넓혀, 오월드를 살리기 위한 종합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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