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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지 말고 손잡이 잡으세요"…인천교통공사·공항철도, 계양역서 환승 안전 캠페인

15일 출퇴근 혼잡 거점 계양역서 양 기관 임직원 30여 명 참가
'갈아타기 전, 안전부터 첵.첵.첵! 365' 주제로 보행 안전 당부
스마트폰 주시·뛰기 금지 등 집중 안내…시민 참여형 퀴즈 이벤트 병행

주관철 기자

주관철 기자

  • 승인 2026-10-15 17:23
보도자료 사진(환승 안전캠페인 퀴즈참여)
인천교통공사가 15일 계양역에서 공항철도와 함께 합동 환승 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사진=공사 제공
인천도시철도 1호선과 공항철도가 교차하는 대표적인 출퇴근 혼잡 거점인 계양역에서 환승객들의 보행 안전 확보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이 펼쳐졌다.

인천교통공사(사장 최정규)는 15일 공항철도 주식회사와 함께 계양역 환승통로 및 대합실 일대에서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성숙한 배려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합동 환승 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계양역은 인천 원도심과 송도국제도시 등지에서 서울역·홍대입구 등 서울 주요 도심으로 이동하는 유동인구가 집중되는 핵심 환승 거점이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는 짧은 배차 간격에 맞춰 열차를 갈아타려는 환승객들이 몰리면서 에스컬레이터 전도 사고나 환승통로 내 충돌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등의 통계에 따르면 지하철 역사 내 안전사고 중 약 40% 이상이 에스컬레이터 이용 중 뛰거나 손잡이를 잡지 않아 발생하는 전도·낙상 사고다. 여기에 최근 걸어가며 스마트폰을 보는 '스몸비(Smart phone+Zombie)' 현상이 심화되면서 보행자 간 충돌 위험도 높아지는 추세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교통공사 이제철 안전관리본부장을 포함해 양 기관 임직원 30여 명이 직접 현장에 나가 '갈아타기 전, 안전부터 첵.첵.첵! 365'라는 슬로건을 걸고 계도 활동을 벌였다.

참석자들은 피켓과 안내문을 활용해 ▲환승통로 및 계단에서 뛰지 않기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자제 ▲에스컬레이터 이용 시 양쪽 손잡이 꼭 잡기 ▲에스컬레이터 내 걸어 다니거나 뛰지 않기 등 일상 속 필수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단순히 홍보물을 전달하는 일방향성 캠페인을 넘어, 시민들의 직접적인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참여형 퀴즈 이벤트'도 병행됐다. 역사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대합실에 설치된 퀴즈판에서 올바른 수칙을 직접 선택하면, 현장 직원들이 정답과 관련된 안전 가이드를 상세히 설명해 주는 방식이다. 공사 측은 퀴즈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기념 키링 등 홍보물품을 증정하며 자연스러운 안전 실천을 독려했다.



인천교통공사 이제철 안전관리본부장은 "환승통로와 에스컬레이터는 수많은 시민이 동시에 이동하는 공간인 만큼, 서두르지 않고 주변을 살피는 유용한 습관이 대형 사고를 막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공항철도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도시철도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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