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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회 '조지훈 문학상'에서 공동 수상자로 선정된(왼쪽부터)박용재, 정진혁 시인.(사진제공=조지훈 문학제 운영위원회 제공) |
조지훈 문학제 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 이용호)는 19일, "공동 선정을 마치고 10월 24일 조지훈 문학제가 펼쳐지는 마석고등학교 강당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84년 월간시지 '心象'으로 등단해 현재 단국대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초빙교수로 강의하고 있는 박용재 시인의 이번 선정작은 시집 '동쪽 달을 베고 잠들다'이다.
또 공동수상자인 정진혁 시인은 2008년 '내일을 여는 작가'를 통해 등단하였으며, 2009년'구상문학상 젊은 작가상'을 수상한 작가로 선정작은 시집 '드디어 혼자가 왔다'이다.
심사를 맡은 고려대학교 김종훈 교수는 시집 '동쪽 달을 베고 잠들다'와 '드디어 혼자가 왔다'의 선정에 대해 "서정의 바탕 위에 치열한 정신의 긴장을 세웠던 조지훈의 시 세계와 서정과 사유의 긴장을 함께 표현한 조지훈의 시 세계를 환기한다"는 총평을 남겼다.
박용재 시인은 수상 소감에서 "자연과 인간이 하나 돼 푸르고 맑은 삶을 지향하는 건강한 서정성을 노래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진혁 시인은 "시를 쓰게 된 것은 재능이 있어서가 아니라 맺힌 게 없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시를 쓸 수밖에 없었던 건지도 모른다"며 "맺힌 게 없고 희미한 제가, 조지훈 문학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16회를 맞는 조지훈문학상의 심사는 최동호(고려대학교 명예교수, 대한민국 예술원회원), 이용호(조지훈문학제 운영위원장), 김종훈(고려대학교 교수), 박종국 시인이 맡았다.
남양주=김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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