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조성된 약 6억 8천만 원의 기금을 활용해 청년 취업 지원과 예비군 수송버스 운영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6개 사업을 추진합니다. 특히 미취업 청년의 시험 응시료 지원과 훈련장 이전으로 인한 교통 불편 해소에 예산의 60% 이상을 집중 배정하여 청년층의 실질적인 부담을 덜어줄 계획입니다. 시민 의견을 반영해 선정된 이번 사업들은 향후 대전시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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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대전시 제공) |
특히 취업준비생의 자격증·어학시험 응시료 지원과 내년 충남 금산으로 통합 이전하는 예비군훈련장 수송버스 운영에 전체 사업비의 60% 이상을 배정하면서 청년 지원과 지역 현안 해결에 무게를 뒀다.
19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열고 총 6억 7950만 원 규모의 2027년도 고향사랑기금사업 6개를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청년 지원과 생활편의 개선, 문화예술 활성화,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으로 구성됐다. 기존 예산으로 추진하기 어려웠던 사업을 발굴하고 기부금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분야에 활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장 많은 예산이 배정된 사업은 미취업 청년 자격증 및 공인어학시험 응시료 지원이다.
시는 2억 8000만 원을 투입해 대전에 거주하는 18~39세 미취업 청년들의 취업 준비에 필요한 자격증과 공인어학시험 응시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1인당 최대 10만 원이며, 최대 3회까지 시험 응시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2027년 대전지역 예비군훈련장의 충남 금산군 복수면 통합 이전에 따른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한 사업도 포함됐다.
시는 1억 6800만 원을 들여 대전 거주 예비군을 대상으로 훈련장까지 이동하는 수송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예산 편성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청년 정책 코어(CORE) 빌드업' 사업에도 1억 원이 배정됐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6000만 원을 투입해 인공지능(AI) 융합예술 음악회를 개최한다. KAIST 등 지역의 AI 기술자원을 음악과 미디어아트에 접목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복지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된다.
대전역 주변 등 노숙인 밀집지역에는 2150만 원을 들여 주말과 공휴일 보호·순찰 인력을 추가 배치한다. 야간에는 4인 1조 순찰을 운영하고 공휴일 낮 시간대 현장 보호활동도 신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위기 청소년과 일부 발달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동물매개 상담과 식물 교감활동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5000만 원을 투입한다.
사업 선정 과정에서 시민 의견도 반영했는데, 시민 참여형 정책 플랫폼인 '대전시소'를 통해 6개 사업에 대한 선호도 투표를 통해 심의에 활용했다.
다만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최종 확정 단계는 아니며 대전시의회 심의를 거쳐 올해 12월 사업별 예산과 추진 여부가 확정될 예정이다.
박연병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소중한 기부금으로 청년특별시 대전의 발판을 마련하고 그동안 예산 문제로 미뤄졌던 숙원사업들을 차질 없이 해결해 시민 행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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