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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대구공항 국제선 확대 추진

항공사 지원 늘리고 경북 관광 연계 강화

박노봉 기자

박노봉 기자

  • 승인 2026-10-19 17:02
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
대구시 산격청사 전경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국제선 운항 확대와 공항 주변 교통 여건 개선을 통해 대구국제공항의 활용도를 높인다. 항공사에 대한 재정지원 체계를 개편하는 동시에 경북 관광지와 공항을 잇는 교통망을 마련하고 주차시설 확충도 검토해 이용객 편의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대구시는 국제선 운항 확대를 위한 항공사업자 지원계획을 공고했다. 이번 계획은 '2027년도 국제노선 운항 항공사업자 재정지원 계획'으로, 국제선 수요 회복과 노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기준 변경이 주요 내용이다.

항공사의 운항 지속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정기 국제선 신규 취항 및 증편에 대한 지원 기간을 2년으로 늘렸다. 기존 지원 기간은 1년이었다. 지원 방식도 달라져, 종전에는 탑승률 85% 이하 노선의 운항손실을 보전했지만 앞으로는 노선 개설과 운항 확대를 장려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신규 항공사뿐 아니라 기존 취항 항공사가 운항 횟수를 늘리는 경우에도 지원 대상이 된다.

부정기 국제선의 운항 기준도 완화했다. 지원을 받기 위해 필요한 최소 운항 횟수를 종전 8편에서 6편으로 줄여 계절별 여행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대구공항 국제선 운항에서 일정 비중을 담당하는 항공사에 대한 추가 지원도 검토할 예정이다. 시는 이 같은 조치가 항공사 간 경쟁을 촉진하고 이용객의 노선 선택권 확대와 운임 부담 완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선 확충 효과를 지역 관광으로 연결하기 위한 지원책도 포함됐다. 외국인 이용 수요가 일정 수준 이상 확보된 신규 국제노선은 한국공항공사의 관련 사업과 연계해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신규 취항 정기노선에는 홍보비를 지원하고, 대구시 SNS와 전광판 등 시가 보유한 홍보매체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운항 정보를 알릴 계획이다.

공항의 물리적 이용 여건도 개선한다. 대구시는 공항 내부와 주변의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내 주차장 추가 확보를 위한 용역에 착수할 방침이다.

대구공항과 경북 관광지를 연결하는 교통편은 2027년부터 운행을 추진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초광역 관광교통 혁신 선도지구 사업 선정에 따른 것으로, 안동·포항·경주 등 주요 관광지와 공항 간 이동 편의를 높여 경북권 이용객을 확보하고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대구경북신공항의 성공적인 개항은 현 대구국제공항의 활성화에서 출발한다"며 "대구의 하늘길을 넓히고 그 혜택이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구=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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