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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차이나타운 사흘간 한중문화 향연…변검·사자춤 눈길

16~18일 부산역·초량 일대서 개최
홍등 점등·거리 공연·전통놀이 진행
짜장·짬뽕 선호 투표와 노래자랑도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10-19 19:20
부산 차이나타운 문화축제 (2)
지난 16일 부산에서 열린 '제23회 부산차이나타운 문화축제'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홍등 점등 버튼을 누르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부산 동구 제공)
부산역 광장과 초량 차이나타운 거리에서 사자춤과 중국 변검, 서커스 공연이 펼쳐졌다. 홍등이 켜진 거리에서는 관광객들이 중국 전통놀이와 의상 체험을 즐기고, 다양한 음식도 맛봤다.

부산 동구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 동안 '제23회 부산차이나타운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올해는 '동구개화(東區開花)'를 주제로 한국과 중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행사는 거리 행진과 홍등 점등으로 시작됐다. 부산화교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사자춤을 공연했고, 틀에디션은 전통연희에 다른 공연 요소를 결합한 무대를 선보였다. 중국 기예단도 서커스와 변검으로 관객을 만났다.

밤 시간대에는 '야호(夜好) 차이나'가 진행됐으며, 거리에서는 '중국 버스킹 스테이지' 공연이 이어졌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짬짜대전'에서는 짜장면과 짬뽕 가운데 선호하는 음식을 선택했고, 왕홍 체험과 한중 전통의상 체험에서는 다양한 복장을 연출할 수 있었다. 종이 홍등 제작과 중국 전통놀이도 운영됐다.

거리 곳곳에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들어섰다. 홍등거리의 황금용과 근대역사갤러리의 상해 예원, 패루광장의 판다 포토존도 방문객들의 사진 촬영 장소로 활용됐다. 분장한 배우들도 거리에서 관광객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축제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제5회 차이나는 노래자랑'이 열렸고, 가수 신승태의 공연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강철호 동구청장은 차이나타운의 역사와 문화적 특징을 살려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문화관광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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