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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적격…전문성 검증은 과제

이영순 후보 청문보고서 채택
조직 운영 구상·행정 경험 긍정 평가
현안 해법·정치적 중립성 보완 요구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10-19 23:10
2026.10.19[울산광역시의회 울산시설공단 의]1
울산시의회 울산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19일 행정자치위원회 회의실에서 제3차 회의를 열고 이영순 이사장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심의하고 있다. 이날 위원회는 후보자의 전문성과 정치적 중립성 등에 대한 검증 결과를 종합해 '적격' 의견을 담은 보고서를 채택했다. (사진=울산시의회 제공)
이영순 울산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가 시의회 인사청문 절차에서 적격 판단을 받았다. 다만 공단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구체적인 방안과 기관 운영의 독립성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했다는 지적도 함께 나왔다.

울산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19일 오전 행정자치위원회 회의실에서 세 번째 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에 대한 검증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채택했다.

위원회는 이 후보자의 행정·정책 분야 경험과 공단 운영에 관한 기본 구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시설공단 업무에 대한 전문지식과 현안별 실행 방안은 추가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정치적 중립성도 주요 검증 대상이었다. 위원회는 외부의 영향 없이 공단을 운영할 수 있다는 신뢰를 얻으려면 후보자가 더욱 분명한 실천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도덕성 검증에서는 제출된 자료상 세금 체납이나 임용 결격사유, 범죄경력이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가족 관련 질의에서는 공직자로서 충분히 설명하고 소통하는 태도와 사적 관계가 공적 업무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하는 원칙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 후보자는 앞선 청문회에서 시설 안전을 우선하고 시민 편의를 높이는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취임할 경우 노후시설 개선과 채용·계약 절차의 공정성 확보, 반복되는 민원 해소,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업무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번 절차는 지난 6일 청문 준비를 위한 첫 회의를 시작으로 16일 후보자 검증, 19일 보고서 채택 순으로 진행됐다. 특별위원회는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의원들로 구성됐다.



이장걸 인사청문특별위원장은 후보자가 청문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를 충분히 살펴보고, 법과 원칙에 따라 공단을 운영해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

울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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