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학돌초등학교는 학부모회와 협력하여 폐박스와 페트병 등 재활용품을 활용한 놀이와 전시를 통해 자원순환의 가치를 배우는 '환경놀이마당'을 개최했습니다. 학생들은 일상 속 폐자원이 창의적인 놀잇감으로 변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자원 재사용의 중요성과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즐겁게 습득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학교와 가정이 함께 환경 교육을 실천함으로써 아이들이 환경보호를 생활 속 자연스러운 습관으로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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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지구는 우리가 지킨다! 서산 학돌초, 학부모회와 함께한 '환경놀이마당' 프로그램 운영 모습(사진=학돌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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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지구는 우리가 지킨다! 서산 학돌초, 학부모회와 함께한 '환경놀이마당' 프로그램 운영 모습(사진=학돌초 제공) |
학돌초등학교(교장 하용선)는 16일 교내 체육관에서 '우리 지구는 우리가 지킨다! 탄소중립 학교 만들기'를 주제로 환경놀이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돌초 학부모회가 중심이 돼 기획하고 운영했다. 학생들이 환경보호를 이론으로만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재활용품을 놀이와 체험에 활용하면서 자원 절약과 재사용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마련됐다.
행사장 한편에는 지난 9월부터 진행한 '재활용품을 활용한 환경 작품 공모전' 출품작이 전시됐다. 학생들은 버려진 상자와 페트병, 우유팩 등을 활용해 다양한 작품을 만들었으며, 전시장을 찾은 학생과 학부모들은 생활 속 폐자원이 창의적인 작품으로 바뀐 모습을 살펴보며 재활용의 의미를 되새겼다.
체육관 곳곳에는 재활용품을 활용한 10여 가지 놀이 부스가 마련됐다. 학생들은 학년별로 시간을 나눠 폐박스 고누놀이, 캔 농구, 물병 세우기, 폐비닐 제기차기, 솔방울 양궁, 페트병 링 던지기, 신문지 투호놀이, 페트병 볼링, 우유팩 딱지치기, 조약돌 그림 그리기 등을 차례로 체험했다.
평소 쓰레기로 여겼던 물건들이 놀이 도구로 활용되는 과정을 경험하면서 학생들은 자원을 무조건 버리기보다 다시 사용할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몸소 익혔다. 놀이와 환경교육을 접목해 어린이들이 환경보호를 어렵지 않은 생활 속 실천으로 받아들이도록 한 것이다.
5학년 김○진 학생은 "버리려던 페트병과 우유팩으로 이렇게 재미있는 놀이를 할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며 "앞으로는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고 다시 쓸 수 있는 방법을 먼저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학부모회가 놀이 도구 제작부터 체험 부스 운영까지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학교와 가정이 함께 환경교육을 기획하고 실천하면서 학생들이 배운 환경보호의 가치를 일상생활로 이어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하용선 교장은 "이번 환경놀이마당은 학생들이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지구를 지키는 힘이 된다는 것을 즐겁게 배우는 의미 있는 교육활동이었다"며 "앞으로도 학부모회와 협력해 탄소중립 학교 만들기를 위한 다양한 환경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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