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문화관광재단의 미디어 교육을 통해 사진을 시작한 손정원 씨가 국제 사진 공모전인 '2026 파리 사진상'에서 가작을 수상하며 지역 문화예술 교육의 성과를 입증했습니다. 지난해 국내 공모전 수상에 이어 국제무대에서도 인정받은 이번 성과는 늦게 시작한 배움이 개인의 새로운 꿈과 전문적인 창작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재단 측은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창작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확충하고 지역 미디어 문화의 저변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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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정원 씨가 '2026 파리 사진상(PX3)' 아날로그 인물 분야에서 Honorable Mention을 수상한 작품 'Together, Apart'(사진=제천시 제공) |
제천에서 사진을 배운 손정원 씨가 세계 사진작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공모전에서 이름을 올리며 지역 문화예술 교육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전문적인 사진 활동을 일찍 시작하지 않았더라도 배움과 창작을 이어가면 새로운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제천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손 씨는 '2026 파리 사진상(Prix de la Photographie Paris·PX3)'에서 가작에 해당하는 'Honorable Mention'을 받았다.
수상 작품은 'Together, Apart'로, 아날로그 사진 부문의 인물 분야에 출품됐다.
손 씨의 공모전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5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사진 분야에서도 수상한 경력이 있다. 국내 공모전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국제무대에서도 수상 기록을 남긴 셈이다.
이번 성과에서 주목할 부분은 손 씨가 지역에서 운영하는 사진 교육을 통해 창작 활동을 시작하고 발전시켜 왔다는 점이다.
그는 제천문화관광재단의 미디어 교육에 참여하며 사진을 배우고 자신의 작품 세계를 넓혀왔다. 손 씨는 사진을 비교적 늦게 시작했지만 배움의 기회를 통해 새로운 꿈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제 공모전에서 좋은 결과까지 얻은 데 대해 기쁨과 감사의 뜻도 밝혔다.
파리 사진상은 세계 여러 나라의 사진작가와 신진 창작자들이 작품을 선보이는 국제 공모전이다. 사진의 예술적 가치를 알리고 새로운 창작자를 발굴하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되며,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대상으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손 씨가 이름을 올린 아날로그 인물 분야는 사진의 제작 방식과 인물 표현을 기준으로 구분된 경쟁 분야다. 다만 출품작 'Together, Apart'에 담긴 구체적인 촬영 배경과 작품 의도는 이번 발표 자료에서 소개되지 않았다.
지역 문화예술계에서는 시민 대상 교육이 실제 작품 제작과 공모전 참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사례의 의미를 살펴볼 만하다.
단순히 촬영 기술을 익히는 교육에 머무르지 않고, 수강생이 자신의 결과물을 외부에 선보이는 창작 활동으로 발전했다는 것이다.
제천문화관광재단은 시민들의 사진·영상 제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제천영상미디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재단 영상미디어팀이 맡고 있는 이 시설에서는 일반 시민을 위한 사진 촬영 교육뿐 아니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AI) 웹툰과 영상 제작 프로그램 등도 진행한다.
이러한 교육은 시민들이 디지털 매체를 이해하고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목적이 있다.
유병천 제천문화관광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수상이 지역주민의 배움이 국제적인 창작 성과로 이어진 사례라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또 시민들이 사진과 영상 등 여러 분야에서 창작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확충하고 지역 미디어 문화의 저변을 넓히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연우 이사장이 이끄는 제천문화관광재단은 앞으로도 영상미디어센터를 중심으로 시민들의 창작 활동과 미디어 활용 능력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손 씨의 이번 수상은 지역에서 시작한 배움이 개인의 새로운 도전으로 이어지고, 그 결과가 국제무대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남게 됐다.
제천=전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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