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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구치소 이전 장기 표류…사상구, 정부 중재 요청

서태경 구청장, 국무조정실장 면담
사상·강서구 갈등 조정 역할 요구
4자 협의체 참여·조기 회의 건의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10-2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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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국회에서 서태경 부산 사상구청장이 박홍배 국회의원과 함께 임기근 국무조정실장을 만나 부산구치소 이전에 대한 정부의 중재를 요청한 뒤 건의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사상구 제공)
부산구치소 이전 논의가 장기간 진전을 보지 못하자 부산 사상구가 중앙정부에 중재를 요청했다. 사상구와 강서구 사이의 이견을 지방자치단체 간 협의만으로 풀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서태경 사상구청장은 21일 국회에서 박홍배 국회의원과 함께 임기근 국무조정실장을 만나 정부 차원의 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핵심 요구는 기존 협의 구조에 국무조정실을 참여시키는 것이다. 현재 법무부와 부산시, 사상구, 강서구가 논의 주체로 거론되는 4자 협의체에 정부의 조정 기능을 더해 지역 간 입장 차이를 좁혀 달라는 취지다.

서 구청장은 관계기관이 협상에 나설 수 있도록 협의체 회의도 이른 시일 안에 열어 달라고 건의했다.



부산구치소 이전을 둘러싼 정부의 역할은 앞서 국회에서도 제기됐다. 박홍배 의원은 지난 13일 국무조정실 국정감사에서 1973년 준공된 부산구치소가 올해 53년을 맞았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전 문제를 정부가 집중적으로 관리할 갈등 과제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현 위치에서 해결책을 찾는 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국무조정실이 사상구와 강서구 사이의 의견 조율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서 구청장은 부산구치소 이전에 여러 지역의 이해관계가 걸려 있는 만큼 관계기관이 함께 해법을 찾아야 한다며, 정부의 중재를 통해 멈춰 있는 논의가 진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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