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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기후교육센터, 스마트 농업·해양생태 체험시설 완공

자동 급수·환경 감지 설비 갖춰
바다·고래 주제 전시공간 새 단장
시범 운영 뒤 유치원·초중고 활용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10-21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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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식 울산시교육감이 21일 울주군 서생면 울산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에서 열린 '지능형(스마트) 온실·전시체험관' 준공식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색줄 자르기를 하고 있다. (사진=울산시교육청 제공)
울산지역 학생들이 자동화된 농작물 재배 기술과 해양 생태계를 한곳에서 살펴볼 수 있는 교육시설이 마련됐다.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환경의 변화와 바다 생태계의 문제를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한 공간이다.

울산시교육청은 21일 울주군 서생면 울산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에서 '지능형(스마트) 온실·전시체험관' 준공식을 열었다.

새 온실에는 햇빛을 조절하는 자동 차광막과 작물에 물·양분을 공급하는 장치, 내부 환경을 확인하는 감지기 등이 설치됐다. 온실은 단열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폴리카보네이트 구조로 지어졌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재배환경을 자동으로 관리하는 기술을 살펴보고, 에너지와 물의 사용을 줄이면서 작물을 기르는 방법을 체험할 수 있다.



함께 정비한 전시체험관은 울산의 바다와 고래를 중심 소재로 삼았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해양 생태계와 기후변화의 관계를 알아보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배우도록 꾸몄다.

이번 시설은 울산시교육청과 롯데정밀화학, 사단법인 울산생명의숲의 협력으로 마련됐다. 롯데정밀화학이 농어촌 상생 협력기금을 후원했고, 울산생명의숲은 설계와 공사 과정을 총괄 지원했다.

지난 8월 시작된 공사는 약 두 달 만에 마무리됐다. 완성된 시설은 울산시교육청에 기부채납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용식 울산시교육감과 김철중 롯데정밀화학 생산본부장, 장병윤 울산생명의숲 이사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시설을 시범 운영한 뒤 지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위한 기후환경 교육에 활용할 예정이다.

조용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농업 기술과 생태 체험을 통해 기후위기를 이해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울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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