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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종호 판사, 김해서 소년재판 통해 존중의 가치 전해

시민·공무원 등 200여 명 참석
갈등·위기 사례로 공동체 책임 강조
김해시, 내년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준비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10-21 23:15
10.21(김해시 )1
김해시가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여성친화도시 시민공감 특강'에 참석한 시민과 관계자들이 존중과 배려의 메시지가 담긴 손팻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강연에는 천종호 부산지방법원 부장판사가 초청됐다. (사진=김해시 제공)
소년재판 현장에서 겪은 갈등과 위기 사례가 김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소개됐다. 천종호 판사는 사람에 대한 존중과 공동체의 책임을 강조했다.

김해시는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천종호 부산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초청해 여성친화도시 시민공감 특강을 열었다. 강연에는 시민과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호통판사'로 알려진 천 판사는 재판 과정에서 접한 청소년들의 사연과 여러 현장 사례를 소개하며 갈등을 겪는 사람을 바라보는 태도와 주변 공동체의 역할을 짚었다.

특히 가족과 이웃 사이에서 상대방의 처지를 이해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설명하고,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배려의 방법을 참석자들과 나눴다.



이번 강연에는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과 여성단체, 학부모, 청소년 관련 기관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여성친화도시 정책이 특정 계층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시민 누구나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과 연결된다는 취지를 공유했다.

김해시는 이번 강연을 계기로 시민 참여 기반을 넓혀 2027년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에 대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1인 가구를 포함한 다양한 생활 형태를 고려해 지역의 안전망을 보완하고, 기존 여성친화도시 정책이 일상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관련 과제를 이어갈 방침이다.



정영두 김해시장은 시민들이 서로의 삶을 존중하는 태도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지역 정책에도 적극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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