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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울산 동구청에서 열린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참석자들이 KCC울산공장 화재 및 화학사고 대응을 주제로 토론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울산 동구 제공) |
울산 동구는 27일 오후 3시 KCC울산공장에서 '202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동구청을 포함한 15개 기관·단체에서 약 170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공장 안에서 전기 지게차에 불이 나고, 불길이 원료자동화창고로 번지면서 보관 중인 유독물질이 폭발하는 가상 상황으로 시작됐다.
상황이 전개되자 동구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절차를 진행했다. 참여기관들은 사고 발생 사실을 전달하고 현장 지휘체계를 세우는 과정부터 화재 진압, 유독물질 방제, 주민 대피 안내 등을 차례로 수행했다.
인명 구조와 응급의료 지원, 피해자 심리 지원, 사고 현장 수습도 훈련에 포함됐다. 사고 초기부터 사후 조치까지 기관별 역할이 제대로 연결되는지를 살펴보기 위한 것이다.
이번 훈련은 동구가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KCC울산공장과 함께 준비했다. 화학물질 사고가 발생했을 때 적용하는 현장행동 매뉴얼이 실제 대응 과정에서 작동하는지를 확인하는 데 중점을 뒀다.
천기옥 동구청장은 예고 없이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대비해 평소 대응체계를 갖추고, 사고가 발생하면 관계기관이 신속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울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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