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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의료버스, 검진 후 치료 연계·운영 책임 도마에

김정원 의원, 성과평가 방식 재검토 주문
부산시, 취약계층 방문·사후관리 개선 제시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11-04 09:47
김정원 의원(
김정원 부산시의원.
부산시의 찾아가는 의료버스 사업을 평가할 때 검진 인원보다 실제 치료로 이어진 결과를 살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의료기관과 참여 업체의 역할, 부산시의 관리 책임도 주요 검토 대상으로 제기됐다.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김정원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3일 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에서 열린 '부산시 찾아가는 의료버스사업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좌장을 맡아 현장 관계자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날 인제대학교 김새롬 교수는 의료버스가 의료기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닿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검사 결과가 추가 진단이나 치료로 연결되는지도 따져 사업 전반을 다시 설계할 것을 제안했다.

부산시는 의료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계층을 대상으로 방문 기회를 늘리고, 검진 이후 관리와 의료기관 연계 실적을 확인할 수 있도록 평가 방식을 보완하겠다는 방향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의료버스가 몇 차례 운행됐고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용했는지만으로 성과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필요한 주민에게 의료서비스가 전달됐는지, 이후 적절한 진료를 받았는지가 핵심이라는 취지다.

사업 수행 병원과 참여 업체의 업무 구분, 시의 운영·재정 관리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방문진료와 병원동행 등 기존 서비스와 비교해 시민에게 더 적합한 방식을 찾는 문제도 제기했다.

토론에는 반송종합사회복지관 김인숙 관장, 동의과학대학교 간호학과 이상주 교수, 부산시 보건위생과 사공필용 과장이 참여해 현장의 과제와 행정적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김 의원은 토론에서 제기된 문제와 시의 설명을 바탕으로 관련 자료를 추가로 살펴보고, 행정사무감사와 예산 심의 과정에서 사업의 효과와 운영 적정성을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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