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1억 8천여만 원 규모이다. 이에 한국노인복지관협회(회장 김형식 대덕구노인복지관장)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성명서를 발표한 뒤 예산 복원을 촉구했다.
경기도 노인복지관 예산 삭감 저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상대책위원회)는 경기도가 2027년도 예산안에서 노인복지관 운영비와 노인상담센터 운영비에 대한 도비 지원을 전액 삭감한 것과 관련해 예산 삭감 결정의 즉각적인 철회와 전액 복원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4일 발표했다.
2026년 기준 경기도 노인복지관 운영비 도비 지원액은 3,942,500천원, 노인상담센터 운영비는 1,241,703천원으로 총 5,184,203천원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에도 동일한 예산 삭감 문제가 발생해 노인복지 현장의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가 이어졌음에도, 올해 다시 관련 예산이 전액 삭감되면서 노인복지서비스의 위축과 지역사회 돌봄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노인복지관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 사회참여, 급식, 상담, 돌봄 및 지역사회 자원연계를 담당하는 핵심 거점기관이다. 노인상담센터 역시 자살 예방과 고독·고립 문제 해결, 위기 어르신 발굴 등 지역사회 노인복지 안전망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번 예산 삭감이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추진하는 경기도의 정책 방향과도 배치되는 결정이라고 지적하며, 노인복지관과 노인상담센터의 운영 기반을 약화시키는 것은 결국 경기도 어르신들의 삶의 질과 돌봄권을 위협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어르신을 단순한 복지서비스의 수혜자가 아닌 자신의 삶과 지역사회의 변화를 주도하는 권리의 주체인 선배시민으로 인식하고, 자유권·참정권·사회권을 실천하기 위해 복지 당사자인 어르신들과 함께 목소리를 내고 행동하며 연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에 비상대책위원회는 ▲노인복지관 운영비 도비 지원 전면 복원 ▲노인상담센터 운영비 즉각 재편성 ▲노인복지 현장과의 소통을 통한 지속가능한 노인복지 정책 추진을 경기도에 강력히 요구했다.
김형식 한국노인복지관협회 회장은 “노인복지는 예산을 줄여야 할 대상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지켜내고 투자해야 할 공공의 가치"라며, "이번 예산 삭감 결정이 철회되고 관련 예산이 전액 복원될 때까지 경기도 노인복지 현장의 뜻을 모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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