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발표한 '2027년도 교육혁신 선도지역' 지정 결과에서 충남 4개 시군과 충북 3개 시군이 선정된 반면, 대전은 공모에서 탈락하며 지역 간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이번 사업은 인구 감소 지역의 학교 혁신과 교육 격차 완화를 목표로 하며, 선정된 지역에는 향후 5년간 연간 최대 40억 원의 예산 지원과 함께 지역 맞춤형 공교육 혁신 과제가 부여됩니다. 대전시는 기존 교육발전특구 성과에도 불구하고 이번 지정에서 제외되어 사업 연속성에 차질을 빚게 되었으나, 부족한 점을 보완해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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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혁신선도지역 사업 지정결과. 제공은 교육부 |
충남은 인구감소지역 시·군을 대상으로 한 제1유형과 비수도권 기초·광역단체 등을 대상으로 한 제2유형에서 총 4개 시군이 선정된 반면 대전은 고배를 마셨다.
교육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7년도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 결과'를 발표했다. 1유형(인구 감소 지역 대상) 32개, 인구 감소 지역을 제외한 비수도권 기초·광역자치단체 또는 수도권 접경지역이 대상인 2유형 11개 등 총 43개 지역을 선정했다. 이는 교육부가 지난 6월 발표한 '교육혁신선도지역 기본계획'에 따른 것이다.
'교육혁신선도지역'은 2024년부터 시범 운영해 온 '교육특구'의 성과를 이어가되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필수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교육혁신선도지역' 중 인구감소(관심)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1유형'은 '소규모학교 혁신을 통한 양질의 교육생태계 구축'이 필수과제이다. 비수도권의 인구감소(관심)지역을 제외한 기초·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2유형'은 '지역 내 교육격차 완화' 및 '대학·산업 연계 교육 강화'가 필수과제이다.
충남에서는 금산군, 논산시, 부여군은 제1유형, 아산시는 제2유형 사업에 각각 선정됐다. 충북에서는 1유형에 보은군, 제천시가, 2유형에 음성군이 각각 선정됐다. 충남과 충북에서 선정된 시군은 이번 선정이 지역 여건과 학생의 교육적 요구에 맞는 공교육 혁신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이번 공모에서 탈락한 대전은 아쉬움을 토로하면서도 지역 교육혁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광역시 중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가 선정되면서 대전은 체면을 구겼다.
대전시는 9월 교육부의 2025년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연차 점검에서 최고 등급(A등급)을 받는 등 성과를 냈지만,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후속 공모 사업인 교육혁신 선도지역 지정 사업에서 제외되면서 사업 연속성에 경고등이 켜졌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 공을 많이 드렸는데 탈락해 아쉽지만,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노력은 이어갈 것"이라며 "부족한 부분을 면밀히 살펴보고 지역 여건에 맞는 교육혁신 방안을 보완해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평가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11월 중 지정 결과를 최종 확정해 올해 12월까지 사업을 고도화해 2027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추가 지정을 위한 계획을 별도로 수립할 예정이다. 교육혁신 선도지역에는 유형에 따라 연간 최대 20억∼40억원이 지원되며, 단계 평가를 거쳐 최대 5년간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교육혁신선도지역 사업을 통해 지역 내의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양질의 교육이 이어지도록, 교육생태계 관점으로 지역 교육 정책의 체계를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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